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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케어 등 정부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의사들의 항변이 쏟아진 ‘전국의사 총궐기대회’가 지난 10일 열렸는데 일부 젊은 의사들은 당직 일정을 바꾸면서까지 집회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서울 덕수궁 대한문에서 열린 ‘국민건강수호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는 다수의 전공의와 미래 의사를 꿈꾸는 의대생들도 참석해 선배들과 함께 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안치현, 이하 대전협)에 따르면 이번 궐기대회 전공의 참여 인원은 200여 명 정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협은 일찌감치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문재인 케어와 관련된 구체화된 활동을 전개해왔다.
안치현 회장은 “전공의들이 현 의료체계 문제점에 대해 공감하고 미래 전문의로서 활동할 환경이 더 이상 왜곡되거나 붕괴돼서는 안된다는 생각으로 참가했다”고 설명했다.
바쁜 일정 속에서 개인적으로 일정을 조정하면서까지 궐기대회에 참가한 전공의들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치현 회장은 “다들 당직일정을 바꾸거나 주말 오프를 이용해서 집회에 나왔고 일부는 집회를 마치고 바로 병원에 근무하러 가기도 했다”며 “대전협 회장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궐기대회에서 젊은 의사뿐만 아니라 예비 의사로서 의대생들의 참여도 주목할 만했다.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협의회(회장 류환, 이하 의대협)에 따르면 개인 참여 400명, 버스 이동 200명으로 총 600명이 궐기대회에 참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류환 회장은 “솔직히 많이 두렵다. 교과서에서 공부한대로 소신 있게 진료하지 못할까 두렵다. 양심에 어긋나는 의료를 행할까 두렵다. (의대생들이) 꿈꾸는 정의로운 의사로서의 꿈을 이루지 못할까 두렵다”고 말했다.
의대협은 문재인케어 TF팀을 설립하고 ‘2017 의료제도/문재인케어 인식 1차 실태조사’도 진행하며 의대생들의 인식 파악에 나섰다.
또한 학생들의 교육에 대한 필요가 높은 만큼 대전협과 함께 설명회와 대담회를 진행하며 다양한 교육적 측면의 활동도 전개했다.
류환 회장은 “미래 의료인으로서 의대생, 의전원생들은 행동하려고 한다”며 “의사 선배와 정부에게 그리고 나아가 국민들에게 저희의 뜻을 알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