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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 산업 전 분야 광고 집행이 다수 주춤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제약 및 의료분야는 연말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제약산업 및 의료분야 광고의 무게중심은 점차 신문, TV 등에서 온라인 및 모바일로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는 광고경기 예측지수 조사보고(KAI)를 통해 주요 광고매체의 경기변동을 주기적으로 조사, 주요 광고산업 경기를 진단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공사는 지난 11월 24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전국 주요 광고주 28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전화조사를 진행했다.
KAI지수는 설문조사에 응한 전체 광고주중 광고비 증가를 전망한 광고주 수에서 감소를 전망한 광고주 수를 뺀 후 이를 전체 응답 업체수로 나눠 100을 곱하고 다시 100을 더한 값이다.
KAI의 기준치인 100이면 광고비 증가 및 감소응답 매체수가 같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100 초과인 경우 광고비 증가업체 수가 감소보다 많았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이번 조사에서 내년 1월 종합 KAI는 98.9로 100을 하회, 광고비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 광고주가 많았다.
기업 규모별로는 상위사 광고주의 광고경기 지표는 78.9로 가장 낮았다. 중위 광고주 97.1, 하위 광고주는 101.6 수준이었다.
매체별 광고경기는 ‘온라인-모바일’만 KAI가 100을 넘어 116.4를 기록해 12월보다 광고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지상파TV', '케이블TV', 라디오 등은 98.9를, 신문은 가장 낮은 91.4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수송기기가 128.6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화장품 및 보건용품이 70.0으로 가장 낮았다.
제약 및 의료 분야는 109.1로 평균을 웃돌았다. 매체별로는 ‘온라인-모바일’이 131.8로 가장 높았으며 ‘라디오’도 104.5로 선호하는 매체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지상파TV’ 및 ‘케이블TV’의 광고비 집행은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신문은 72.7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공사 관계자는 “가계부채 및 구조조정에 따른 소비위축, 건설투자 침체 등 국내경기 회복의 제약요인이 광고 경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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