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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박종훈 안암병원장, 한승규 구로병원장, 최병민 안산병원장
고대의료원 산하 3개 병원 신임 병원장들이 취임사에서 가장 많이 언급한 것은 ‘연구’였다.
지난 15일 고대안암병원 박종훈 병원장부터 시작해 16일 구로병원 한승규 병원장, 17일 안산병원 최병민 병원장의 취임식을 마지막으로 고대의료원 산하 3개 병원장 취임이 마무리됐다.
데일리메디가 3명의 병원장 취임사를 분석한 결과, ‘연구’가 25차례로 가장 많이 언급됐으며 그 뒤를 이어 ‘발전’(13차례), ‘최고’(11차례), ‘신뢰’·‘미래’(8차례), ‘성장’(7차례), ‘투자’(6차례)로 확인됐다.
고대의료원과 산하 3개 병원의 향후 목표와 강점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부분이다.
이번 취임사를 통해 고대의료원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연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통해 발전의 기틀을 마련해 보건의료를 선도하며 세계 최고 의료기관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고대안암병원과 고대구로병원은 2013년을 시작으로 2회 연속으로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고대안산병원은 아직 연구중심병원에 선정되지 못했지만 고대의료원이 '연구'에 대해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기조에 맞춰 연구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세 명의 원장이 강조한 '미래', '성장', '투자' 등도 이런 병원의 흐름과 일맥상통한다. 미래 성장을 위해 연구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8차례 언급된 ‘신뢰’는, 최근 잇단 병원 내 감염사태로 인해 의료기관이 환자들에게 믿음을 주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병원 안전을 확보해 환자들의 신뢰를 얻겠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각각 5차례 4차례 언급된 ‘첨단’, ‘변화’도 눈에 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의료기관도 변화가 필수적이며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첨단' 기술을 더하겠다는 의지다.
그 중심에는 고대안암병원 옆에 3500억원을 들여 건축 중인 '최첨단융복합의학센터'와 고대의료원이 강조하는 ‘환자 맞춤형 진료’가 있다.
고대의료원 관계자는 "지난 17일로 산하 3개 병원 수장이 본격적 업무에 나섰다. 앞으로 2년 동안 더욱 성장하는 고대의료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