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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진행 과정에 대한 의과대학 학생들의 불만이 현재 진행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 협회(회장 류환, 이하 의대협)가 지난 2017년 12월 31일부터 2018년 1월 15일까지 275명의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이드라인 부재’와 ‘성적 결과 통보의 불편함’을 가장 큰 문제로 지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실기시험에서 가장 큰 문제점’을 묻는 항목에서 ‘가이드라인의 부실함’을 지적하는 응답이 179건을 기록했으며 ‘성적 결과 통보의 불편함’이 76건, ‘모의환자나 모형 준비의 미흡에 따른 어려움’이 5건을 차지했다.
‘국시 가이드라인’에 대한 만족도는 5점 만점에 1점과 2점을 선택한 사람이 전체 179명 중 각각 98명, 62명을 기록해 총 160명이 저조한 평가를 내렸다. ‘성적 통보 방식’도 의대생들 사이에서 만족도가 낮았다.
대다수의 의대생들이 “(의사 국시 실기시험에서) 정답도 제시하지 않아 의견이 분분하고 채점기준도 미비하다”며 “이는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 모르는 상태에서 준비하는 시험”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성적 결과 통보가 너무 늦으며 피드백 요청시에도 구체적인 응답이 없다. 평가의 객관성에 의문이 간다”고 주장했다.
특히 문제점이나 향후 실기 시험과 관련해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이의제기 과정이 필요하다는 답변이 전체 272명의 응답 중 249명을 기록했다.
많은 의대생들이 필수적으로 공정한 이의 제기 과정의 필요성을 지적한 것이다.
그간 의대협은 의사 국시 실기시험에 대한 의견을 모아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 등 관계 기관에 전달하며 대외적 활동을 펼쳐왔다.
앞서 2017년 8월 의사 국시 실기시험 관련 △국가고시 응시료 △시험 진행 △시험 채점 △세부 채점 기준 등에 관한 전국 의대생들의 의견을 취합, 국시원에 전달하기도 했다.
하지만 의사 국시 실기 시험 등 국가고시 관련해 필수적인 사항은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라고 의대생들은 입을 모은다.
의대협 관계자는 “최근 실기 시험 공개가 무산돼 매우 유감이다”라며 “국시원은 학생들의 불편함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신뢰하고 감동하는 시험평가기관 이전에 시험 당사자부터 신뢰하고 감동하는 시험평가기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