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4일sat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月 1000만원' 정신과 전문의 구인 이뤄질까
충북 교육청, 학생들 정신건강 증진 목적 채용 추진···제주도 난항
[ 2018년 01월 24일 05시 43분 ]

충청북도교육청에서 학생들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정신과 전문의 구인에 나선 가운데 지원자가 있을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월19일 충북도교육청은 자살 위기학생 등 학생들의 정신이 건강하도록 돕는 ‘마음건강증진센터’를 오는 3월부터 운영한다고 발표하면서 정신과 전문의 2명 채용 공고를 냈다.


마음건강증진센터에서 근무하는 전문의의 주요 업무는 ▲학생정신건강 및 위기학생 상담 ▲학생·학부모·교직원·전문상담사 정신건강증진 교육 ▲고위험 위기학생 병원연계 ▲정신건강관련 컨설팅 및 자문 등이다.


자격 요건은 정신건강의학과·소아청소년정신의학 전문의 자격 소지자며 지원 자격은 계약기간은 올해 3월 1일부터 2019년 2월 28일까지로 이후 실적에 따라 연장이 가능하다.


충북도 교육청이 제시한 근무는 주 5일 근무, 1일 8시간에 월 보수 1000만원(세전)으로 결코 나쁘지 않은 조건임에도 채용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실제로 23일 현재(26일 마감) 지원 공고에는 아직까지 한 명의 지원자도 없는 상황이다.

앞서 비슷한 사업인 ‘학생건강증진센터’를 시행 중인 제주특별자치도의 경우에도 충북도 교육청과 동일한 근무조건·보수를 제시했지만 지원자 구하기에 난항을 겪은 바 있다.


지난 2015년 전국 최초로 정신과 전문의를 활용해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관리한 제주특별자치도는 당시 4차례에 걸친 공모, 재공모 끝에 정신과 전문의를 겨우 수급할 수 있었다.


올해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12월부터 2018년 건강증진센터에서 근무할 전문의를 채용하고 있지만 지원자가 없는 상황이어서 다시 채용 공고를 낸다는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 관계자는 “일반적인 의료기관에서는 환자와 대화, 진료, 약물 등을 이용한 치료에 나서지만 건강증진센터는 의료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약 처방이 불가능하다. 결국 대화의 기술이 더 많이 필요한데 의사들에게 쉽지 않은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충청북도 교육청의 경우 제주도와 달리 수도권과 접근성이 높고 인력 수급이 용이해 상대적으로 지원하는 사람들이 다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충청북도 교육청 관계자는 "아직까지 지원자가 없어 솔직히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 그러나 제주도에 비해서는 근무 환경이 좋기 때문에 지원자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관계자는 전문의들의 지원이 저조한 이유로 ‘불안정성’과 일반적인 의료기관과 다른 근무 환경을 꼽았다.


그는 “몇몇 교육청에서 학생들의 정신 상담을 위해 전문의를 채용하고 있다. 급여 부분도 공공에서 하는 것 치고는 상당한 수준이다. 그러나 채용이 정규직이 아닌 계약직으로 이뤄지고 있어 불안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들은 이동하지 않고 진료를 보지만 건강증진센터의 경우 출장 업무가 잦다. 아울러 진료에 익숙한 의사가 일반 사무·행정 업무를 처리하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해 지원이 저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수기자 kim89@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신경정신과 최다·비뇨기과도 개원 급증했다는데···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