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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JP모건·버크셔해셔웨이의 헬스케어산업 진출 선언과 함께 미국 기준금리 인상 예고로 인한 증시 폭락 여파로 국내 제약바이오 시장이 맥없이 무너졌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3개 회사는 공동성명을 내고 "직원들의 건강관리 비용을 줄이기 위한 비영리 헬스케어 벤처기업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버크셔해서웨이를 이끄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회장은 "계속 팽창하는 건강관리 비용은 미국 경제에서 굶주린 기생충처럼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합리적인 가격에 미국 직장인들에게 건강보험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JP모건 제이미 다이먼 CEO도 “우리 목표는 우리 직원들과 그들의 가족 뿐 아니라 가능하면 모든 미국인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는 해결책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한 해 미국 국민들이 쓴 건강관리 비용은 국내총생산(GDP) 19조3800억 달러(약 2678조 원)의 18%에 이를 정도로 지출이 적지 않은 편이다.
새로 탄생할 헬스케어 벤처기업은 세 회사의 직원 120만 명을 대상으로 시작한 뒤 미국 국민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서비스 방안이 도출되지는 않은 상태다.
이와 함께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움직임이 예상되면서 미 증시가 폭락해 국내 주식시장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연이어 터지는 미국발(發) 악재에 국내 제약바이오 주가가 이틀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10시경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8%(40.13p) 하락한 818.09를 기록했다. 코스닥이 하락하며 대장주인 셀트리온과 신라젠 등 바이오 종목도 직격탄을 맞았다.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은 3.15% 하락했고, 이어 셀트리온제약 4.97%, 신라젠 7.79%, 메디톡스 4.97%, 티슈진7.72%, 바이로메드 4.68%, 휴젤 8.14% 등 대표 바이오 업종들이 부진했다.
뿐만 아니라 차바이오텍 6.91%, 코오롱생명과학 4.0%, CMG제약 5.34%, 삼천당제약 10.38%, 휴온스 3.33%, 셀바이오텍 3.96%, 안국약품 5.99% 등의 국내 제약사들 주가도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 역시 3.08% 하락한 2414.99에 장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5.40%, 대웅제약 4.82%, 유한양행 3.44%, 녹십자 5.05%, 종근당 8.36% 등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삼진제약 4.19%, 제일약품 7.13%, 한독 7.79%, 환인제약 8.09%, 동성제약 11.38%, JW중외제약 4.03%, 보령제약 4.33%, 신풍제약 6.33%, 동화약품 4.28%, 우리들제약 5.99%, 유유제약 3.99% 등 대부분의 제약사들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미국에서 불어닥친 여러 악재들로 인해 국내 제약바이오주가 이번 주 들어 지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는 바이오사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