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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사망, 화재 참사 등 병원계에서 잇따라 발생한 각종 사건들의 후속대책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일선 병원들이 긴장하고 있다.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실태조사와 현장점검 등이 예고된 만큼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분위기다.
대한병원협회(회장 홍정용)는 8일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27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최근 병원계를 겨냥하고 있는 각종 조사 및 점검에 대한 사전준비를 당부했다.
실제 보건복지부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집단 사망 사건을 계기로 민관합동 조사단을 꾸려 전국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대한 의료감염 실태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조사단이 직접 투입되는 현장조사는 표본으로 선정된 25개 병원에 대해서만 이뤄지지만 서면 설문조사는 모든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실태조사는 2월부터 3월까지 두 달 동안 실시되고, 조사결과를 토대로 오는 6월 의료감염 종합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에 따른 국가안전대진단 역시 병원들 입장에서는 여간 부담이 아니다.
정부는 올해 국가안전대진단 점검대상 총 30만 개소 중 중소형 병원이나 다중이용시설 등 6만 개소를 '위험시설'로 분류해 전수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중소병원 및 요양병원 6643곳이 중점 점검대상인 주요 위험시설로 분리되면서 설 연휴 이후 본격적인 점검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번 점검에는 관계부처와 지자체, 분야별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합동점검단이 나선다.
병원협회 홍정용 회장은 “의료감염 실태조사와 더불어 가스, 건축, 소방분야 등에 대한 민관합동 점검이 진행될 예정인 만큼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각종 점검과 관련해 회원병원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사회적 이목이 집중돼 있는 만큼 선의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병협은 이날 김승열 사무총장 선임과 이성규 기획위원장 겸 정책위원장의 보직변경 등을 의결했다. 또한 탄탄병원과 성남사랑의병원에 대한 정회원 입회 등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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