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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무진 "연속성" 임수흠 "경험" 기동훈 "변화"
22일 서초구의사회 정총 참석, “의협회장 적임자” 지지 호소
[ 2018년 02월 23일 06시 03분 ]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1번 추무진 후보, 2번 기동훈 후보, 4번 임수흠 후보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회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저마다의 장점을 홍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의사회는 22일 서울 반포원에서 제3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현 대한의사협회 회장인 기호 1번 추무진 후보[사진 左],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을 지낸 기호 2번 기동훈 후보[사진 中], 현직 대의원회 의장인 기호 4번 임수흠 후보[사진 右]가 참석했다.


우선 현직 프리미엄을 갖고 있는 기호 1번 추무진 후보는 회무의 연속성을 강조했다. 보궐선거로 의협에 입성해 38대, 39대 회장을 지낸 자신이야 말로 시행착오 없이 바로 의료계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것이다.


추 후보는 “어떤 후보가 40대 의협회장에 당선돼야 회무의 연속성을 가질 수 있나”라며 “회장이 바뀔 때마다 집행부가 단절된다는 것을 느껴 안타까웠다. 제가 회장이 된다면 그동안 만들어 온 노하우, 네트워크를 동원해 어떤 후보보다 자신있게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 후보는 “이번에 출마한 후보들의 면면을 보면 의협 집행부에서 일한 분들이 많다”며 “집행부를 이끌며 다양한 목소리를 이끌어 나가려 했으며, 다시 당선된다면 누구보다 그 일을 잘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호 2번 기동훈 후보는 ‘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회장선거 공약으로도 의협 개혁과 대의원회 개혁을 내세운 바 있다.


기 후보는 “오는 3월 새로운 의협회장을 뽑는다. 저는 새로운 변화, 모두의 변화를 이끌도록 노력하겠다”며 “개원 경험은 없지만, 대학병원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다. 회장이 된다면 직접 겪을 수 있는 변화를 회원들에게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기 후보는 “무엇을 ‘하겠다’는 후보보다 ‘해온’ 후보를 뽑아 달라. 제가 나이는 어리지만 전공의협의회,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등에서 해온 일이 많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기호 4번 임수흠 후보는 의료계 회무를 해오며 쌓아온 경험을 강조했다. 송파구의사회장,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의협 상근부회장, 서울시의사회장, 의협 대의원회 의장을 맡으며 누구보다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


임 후보는 “의협을 잘 아는 한 사람의 의사로 의료전문성이 바로 서고 존중받으며, 의협이 누구에게도 침해받지 않게 되는 것을 보고 싶다”며 “오랜 시간동안 쌓아온 성공과 실패의 경험, 소중한 인맥이 이러한 제 꿈을 이루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 후보는 “모든 후보가 개혁과 투쟁을 이야기한다. 행동하지 않는 개혁은 알맹이 없는 포퓰리즘이며 조직화되지 못한 투쟁은 공허한 메아리에 그칠 뿐”이라며 “투쟁은 목표, 방법, 실천력이 완벽히 조화를 이뤄야 하는데, 저는 이 모든 것이 준비돼 있다. 회원들의 선택과 지지가 더해진다면 의료환경이 개선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11대 서초구醫 회장에 고도일 원장 선출, “문재인케어 적극 대처”

이날 정총에서는 11대 서초구의사회장으로 고도일병원 고도일 원장이 추대됐다. 고 원장은 경선 없이 추대 방식으로 회장직을 맡게 됐다.


고 회장은 의료계 위기 상황임을 강조하며 문재인케어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고 회장은 “문재인케어 대의에는 공감하나 의료계 입장을 반영하지 못하며 의사의 권익을 심각하게 침범하고 있다”며 “의료계 발전에는 협조하겠지만 회원의 입장을 존중하지 않고 의사를 마치 사회악처럼 규정짓는 문케어에는 과감하고 강경하게 대처하며 끊임없는 협의를 통해 적정수가를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기 속에서 의료계가 공생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도 했다. 고 회장은 “무한경쟁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가치는 공생, ‘같이’의 가치”라며 “서초구의사회도 이 흐름에 발맞추며 회원 간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서초구의사회는 서울시의사회 정총 건의안으로 ▲검증되지 않은 원격진료 계획 즉각 폐기 ▲의료수가 현실화 ▲올바른 의료전달체계 확립 ▲구의사회 경유해 개원토록 법제화 ▲동네의원 경영활성화 방안 수립 ▲과도한 의료인 처벌 법률 조항 삭제 ▲무자격·유사의료행위 근절 ▲신포괄수가제 개선 등을 의결했다.

정승원기자 origi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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