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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차의료기관에서의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내과와 안과의사들이 힘을 합치기로 했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와 대한안과의사회는 5일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만성질환 최적 치료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일차의료기관의 진료 의뢰 및 회송과 관련한 업무협약 체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건강 영양조사에 따르면 40세 이상 당뇨병환자의 안(眼)검진 수검률은 2014년 36.9%에서 2018년 31.3%로 줄어드는 추세다.
이에 내과의사회와 안과의사회는 의원 간 협약을 통해 만성질환으로 인한 망막이상 등 안과적 합병증의 중요성을 환자에게 교육하고,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의사회는 ▲내과의원을 방문하는 당뇨·고혈압 환자에 안과 관련 정보 제공 및 안과 진료 권고 ▲만성질환자에게 안과적 합병증 발생 시 내과 진료 권고 ▲협약의 전국적 활성화 위해 노력 등에 협의했다.
내과의사회와 안과의사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 외에도 각 과 간 진료활성화, 건강보험 재정 절감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내과의사회 최성호 회장은 “일차의료기관의 비율이 점점 떨어지고 있지만, 일차의료에는 여전히 능력 있는 의사들이 많다”며 “이번 협약에 따라 당뇨와 고혈압 환자를 주위의 안과에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국민건강은 물론 건보재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과의사회 이재범 회장도 “만성질환인 당뇨와 고혈압이 늘고 있는데 혈관질환인 이들 질환자들이 안저검사를 시행하는 비율은 30% 밖에 되지 않는다”며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는 합병증으로 망막 출혈이나 기름기가 생겨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이 지역을 넘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일차의료기관 간 의뢰·회송이 발생할 경우 수가 지원 필요성도 강조했다. 실제로 이번 협약에서 두 의사회는 일차의료기관 간 진료의료 수가 인상을 도모하기로 했다.
최 회장은 “대형병원의 진료 및 회송 수가처럼 일차의료기관 간 진료의뢰에 대한 시범사업도 필요하고 궁극적으로는 수가 도입도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비록 권고문 확정이 안됐지만 의료전달체계 개선 권고문에 일차의료기관 간 회송 시 수가 신설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며 “1~2년 피드백을 받아 만성질환자에게 실제로 안저검사를 실시했는지 여부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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