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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김용식)의 ‘심층진찰 수가 시범사업’이 순항 중이다.
서울성모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상급종합병원 심층진찰 수가 시범사업’에 선정돼 지난 1월 22일부터 진료를 본격화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1년 동안 진행되며 간암, 유방암, 폐암, 림프종, 실신, 심방세동(희심) 등의 초진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현재 서울성모병원은 소화기내과 배시현 교수를 비롯해 유방외과 박우찬·채병주 교수, 호흡기내과 김승준 교수, 혈액내과 조석구 교수, 순환기내과 김성환 교수 등 5개 임상과에서 6명의 의료진이 심층진료를 전담하고 있다.
참여 의료진들은 전반적으로 시범사업 방향성에 공감하며 활성화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채병주 교수(유방외과)는 “유방암 초진환자의 경우 설명할 것도, 환자들이 궁금해 하는 점도 많다”며 “심층진료를 시작하면서 환자들에게 설명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시간이 확보돼 이전보다 확실히 개선된 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채 교수는 “심층진료를 통해 환자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승준 교수(호흡기내과)도 “아무래도 환자 한 명당 충분히 설명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돼 좋다”며 “앞으로 더욱 활성화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심층진찰을 통해 환자 상태와 종별 기능에 맞는 적정 진료가 이뤄질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다는 점에서는 바람직하지만 보다 적극적인 홍보 활동이 전제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채병주 교수는 “서울성모병원도 심층진찰 시범사업 관련 프로세스를 정립하는 과정에 있지만 심층진찰에 대해 잘 모르는 환자들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채 교수는 “짧은 진료 시간 등의 문제가 이번 기회로 일부나마 해소되고 환자들의 만족도 역시 올라갔으면 한다”고 피력했다.
김승준 교수도 “시범사업 취지는 좋지만 아직까지 국민들에게 많이 홍보가 된 것 같지는 않다”며 “사업 활성화를 위해 홍보 등이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나아가서는 중증, 난치성 환자들의 진료에 시간적 여유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으면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승준 교수는 “중증, 난치성 환자들에 대한 진료 시간이 너무 제한적이었던 측면도 있는데 향후 심층진료에 그치지 말고 중증, 난치성 환자들의 진료에 시간적 여유를 제공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