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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제40대 회장으로 선출된 최대집 당선자를 비롯해 전국 시도의사회장들도 새롭게 임기를 시작한 가운데 대한개원의협의회(이하 대개협)도 새 수장을 맞을 준비로 분주해질 전망이다.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집단 사망 사건은 물론이거니와 문재인 케어를 향한 개원의들의 반발이 확산, 혼란스러운 분위기가 연속되고 있는 만큼 향후 대개협을 이끌 인물에 관심이 모아진다.
현행 정관 제11조(임원의 선출)에 따르면 ▲회장 및 감사는 평의원에서 선출한다 ▲부회장 및 상임이사는 회장이 임명하고 평의원회의 추인을 받는다 ▲각 과 개원의협의회 회장은 당연직 부회장으로 한다고 명시돼 있다.
오는 6월 평의원회에서 선거인단을 통한 간선제로 회장은 선출된다.
다소 이른 감은 있지만 현재까지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인물은 現대한흉부외과의사회 김승진 회장, 前대한내과의사회 이명희 회장, 現(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 김동석 회장 등이다.
여기에 現대개협 노만희 회장이 재선에 도전할지 여부가 관심이며 現대한가정의학회 유태욱 회장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대개협은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를 비롯해 22개의 진료과 의사회가 속해 있다. 한 곳으로 중지를 모으면 좋겠지만 각 진료과가 저마다의 입장을 견지할 수밖에 없다.
이번 회장 선거 출마에 무게중심이 기울었다는 A회장은 “절체절명의 시점이다. 이토록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의료계를 이끌어갈 진정성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조심스럽게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대개협이 당면한 가장 큰 과제는 법인화”라며 “여러 번 법인화 추진에 대한 시도는 있었지만 현재까지 결실을 맺지 못했다. 법인화를 통해 대개협의 위상 정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출마를 고민 중이라고 전한 B회장은 “지금은 때가 아니다. 의협 대의원회 의장, 부의장 및 부회장 등의 선출이 남아 있다. 또 궐기대회가 예정돼 있고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는 만큼 아직은 선거가 본격화될 무렵
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C회장 또한 “오는 22일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의장, 부의장, 부회장, 감사 등 전체적인 캐비넷이 꾸려질 전망”이라며 “이후 대개협에 대한 선거 역시 윤곽이 나오지 않겠냐”고 내다봤다.
그 가운데 의료계 한 인사는 “현 건강보험 체제 하에서 동네의원들은 끝모를 경쟁에 시달리고 있다”며 “그야말로 저마다 할 길을 찾다가 꾸려진 조직이기에 모두가 합쳐지기에는 무리수가 따랐던 것도 사실이다. 이제는 대개협의 정체성을 공고히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의협이 국민 시책과 정책을 수립하는데 전문가로서 역할을 하고 대개협은 수가협상 등 개원의들의 권익을 대표하는 역할로 재설정돼야 한다”며 “의료계 모두가 전문가 단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개협이 재정적으로 안정을 구축하면 각과 의사회도 분명 대개협을 믿고 제대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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