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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전달체계 개선 논의 과정에서 쟁점 중 하나였던 외과계 의원의 수술이 비용효과적인 측면에서 병원을 포함 상급기관 외과 수술에 비해 좋다는 데이터가 나와 주목된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의료기관 종별 단순수술 현황 분석 연구’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16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입원환자 데이터를 활용했다. 국내 전체 입원환자의 13%인 100만명을 표본추출한 것이다.
연구소는 외과수술을 시행하는 5개 전문과목(비뇨기과, 산부인과, 안과, 외과, 이비인후과)의 단순 수술행위를 집계, 환자 1인당 평균 입원일수 및 평균 입원진료비를 파악했다.
그 결과 병원급 이상에서는 인공수정체 삽입술이 2.0일, 백내장 수술이 1.7일, 편도선 적출술이 3.4일, 치핵근치술이 3.8일, 요실금 수술이 3.2일 등에 달했다.
분석 수술행위의 평균 입원일수는 4.1일이었고 상위 30개 행위의 평균 입원일수는 4.2일이었다.
반면,의원급 의료기관의 단순수술로 인한 입원일수는 병원급 이상보다 짧았다. 인공수정체 삽입술이 1.7일, 백내장수술이 1.5일, 편도선 적출술이 2.5일, 치핵근치술이 2.7일, 요실금 수술이 1.5일이었다.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시행한 단순 수술행위의 평균 입원일수는 1.8일이었고 상위 30개 수술행위는 1.7일이었다.
병원급 이상과 의원급 의료기관의 단순수술 차이는 비용에서도 나타났다. 단순수술에 대한 병원급 이상의 1인당 평균 입원진료비는 127만5746원이었고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162만원, 백내장 수술은 142만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단순수술에 대한 의원급 의료기고나의 평균 입원진료비는 65만6958원으로 병원급 이상보다 절반 가까이 낮았고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123만원, 백내장 수술은 124만원으로 조사됐다.
의원과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간 1인당 평균 입원일수 차이는 2.3일, 비용은 61만8788원의 차이가 난 것이다.
의정연은 “52개 경증질환 약제비 본인부담 차등제와 같이 단순수술에 대한 의료기관 종별 본인부담 차등제가 고려돼야 한다”며 “일차의료기관에서 수행했을 때 비용효과적인 단순수술 행위를 의원에서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도록 정책적,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