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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 순천향대(서울, 구미)병원, 울산대병원, 한림대(강남성심, 동탄성심, 춘천성심)병원, 한양대구리병원 등 대학병원급에서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 참여가 확정됐다.
그간 신포괄수가제는 총액계약제 전(前) 단계 제도로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료계의 비판적 의견이 제기된 바 있지만, 아무래도 문재인 케어 영향으로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음이 드러나는 모양새다.
25일 데일리메디가 입수한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 지정명단에는 총 30곳의 병원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2022년 200곳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는 시기로 규정된 상태다.
의료계 반대와는 달리 애초에 30곳 지정이라는 목표 이상으로 지원서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목할 점은 강남성심병원, 강동경희대병원, 강동성심병원, 대구파티마병원, 순천향대서울병원, 울산대학교병원, 한양대구리병원(가나다 순) 등 대학병원급이 신청했고 또 선정됐다는 점이다.
그간 각종 토론회 등에서 신포괄수가제는 ‘규모가 베드 수가 작아 경영여건이 어려운 의료기관’이 30%가 넘는 정책가산으로 유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700베드가 넘는 대학병원급 참여가 확실해지면서 제도 활성화 측면에서 변화가 관측된다.
이번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 지정과 관련해 “신청이 접수된 기관 중 수도권과 지방 배분 등 여건을 고려해 최종 선정을 했다”는 심평원 측의 설명이다.
이에 심평원은 25일 신포괄수가제 참여가 결정된 기관들을 대상으로 서울사무소 지하 대강당 및 9층 교육장에서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
신포괄수가제 도입에 따른 의무기록, 전산, 행정, 심사 담당자 대상으로 ▲수가·원가·비급여 자료제출 ▲조정계수 및 정책가산 산출방법 및 세부기준 ▲진단코딩관리 ▲심사자료제출 및 심사내용 ▲CP 개발 및 평가 등의 내용을 공유했다.
25일 심평원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된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 실무교육 현장
또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와 공동으로 신포괄수가제 도입에 관련한 개발 경험 및 운영사례를 공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른바 견학교육도 예고된 것이다.
4월 27일과 30일에는 일산병원, 5월3일에는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에서 각각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심평원 공진선 포괄수가실장은 “시범기관을 대상으로 선도적으로 제도에 참여하고 있는 일산병원의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 운영평가, 병원 원무시스템 개발 내용 및 목록 제공, 원가분석 시스템 시연을 준비하고 있다. 실무를 직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는 전산프로그램 개발자들에게 병원 EMR과 연계해 개발된 신포괄수가제 전반에 대한 시스템과 프로그램, DB 구축사항 및 자료전송 방법 등에 대한 구체적 설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 실장은 “이번 교육 외에도 신규로 참여하는 병원이 희망하는 시점에(8월1일 또는 내년 1월1일) 시범사업을 안정적으로 도입하고 정착할 때까지 개별 방문교육 뿐만 아니라 추가적으로 필요한 교육들을 실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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