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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산부인과 내홍·분열 사안 중재 적극 개입"
산의회 비대위 측 청원 접수···이달 논의 장(場) 마련 계획
[ 2018년 05월 03일 12시 08분 ]

회장 선출 방식을 놓고 분열을 지속하고 있는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대한의사협회가 나선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의협에 공정선거 집행을 강력히 청원함에 따라 합의점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산의회 비대위가 지난달 18일부터 25일까지 시행한 ‘산의회의 공정한 회장선거 집행 청원’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회원 1011명 중 95%인 962명이 간선제 산의회와 직선제 산의회의 통합을 찬성했다.


산의회 비대위는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직선제를 통한 통합 산의회장이 선출되도록 해달라는 청원서를 최근 의협에 전달했다.


이에 의협 최대집 회장은 산부인과 통합의 당위성에 강력히 동의를 표하고, 의협이 산의회 간 통합을 적극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우선 이달 중 의협 주관으로 두 산의회와 대한산부인과학회 등 3자가 모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


의협은 산의회 비대위가 건의한 4가지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수용 의사를 밝혔다.


건의된 안건은 ▲구 산의회는 15일 이내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해 회장 선거를 즉시 시행하겠다는 내용의 정관 개정 후 의협 주관 하에 1개월 내 회장선거 실시 ▲직선제 산의회는 회원총회에서 직선제로 회장 선출 완료시 해산 절차 시행 ▲의협 결정에 불복하거나 선거를 회피해 통합을 미루는 단체에는 연수교육 평점 불허 및 회무 배제 ▲하위단체가 분란이 있는 경우 해결할 수 있도록 의협 내 시스템 구축 등이다.
 

최대집 회장은 “의협 산하 조직들의 분열상을 정상 복원하기 위해 중재자로 나서는 것은 의협의 중요한 책무”라며 “의사회 통합을 위해 당사자들을 대화의 장으로 불러 모아 합리적인 절충안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정승원기자 origi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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