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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생체신호 측정 '무선 전송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
메쥬 "업계 최초 의료사물인터넷으로 질병 예방·관리 가능"
[ 2018년 05월 15일 05시 09분 ]
국내 의료기기업체가 생체신호를 수집해 무선으로 전송하는 의료 사물인터넷(IoMT) 플랫폼을 출시했다.

국내 헬스케어업체 메쥬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을 위한 IoMT 플랫폼 ‘μBIC Rainbow(마이크로빅 레인보우)’를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의료 영역에서 사물인터넷은 사람이 직접 걸치는 의류나 생활용품, 가전제품 등 다양한 장비에 삽입돼 생체 변화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이에 따른 질병 예방과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

중환자를 위한 스마트 병실이나 만성 질환자 모니터링 등에 활용된다.

메쥬가 이번에 개발한 마이크로빅 레인보우 플랫폼은 다양한 생체신호를 수집·처리·진단하는 ‘바이오 시그널 프로세서(μBIC, 마이크로빅)’와 종합적인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통합 인터페이스(μBIC EV Kit, 마이크로빅 이브이 킷)’로 구성된다.
 
지금까지 시장에 나온 생체신호계측 프로세서는 삼성전자의 바이오프로세서가 유일했다. 해당 센서 또한 일반 사용자의 접근과 활용이 어려웠고 측정할 수 있는 신호도 제한적이었다.
 
이번에 출시된 마이크로빅 시리즈는 가로 세로 크기가 10mm 이하인 각각의 모듈을 통해 심전도(ECG)/호흡, 산소포화도(SpO2), 광용적맥파(PPG), 근전도(EMG), 안전도(EOG), 뇌파(EEG), 혈당(Blood Glucose)을 측정할 수 있다.
 
또한 생체 신호처리 알고리즘과 신호 계측 시 노이즈를 제거할 수 있는 알고리즘이 내장돼 손쉬운 어플리케이션 구성이 가능하다. 
 
업체 측은 "생체 신호처리 알고리즘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심전도 측정의 경우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AHA) 가이드라인을 참고했고, 혈당의 경우 ISO 15197을 통해 분석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통합 인터페이스 경우, Wi-fi 통신을 기본으로 지원할 뿐만 아니라 무선통신(3G/GSM/LTE-M) 모듈을 적용해 해외 국가별 통신 환경에 맞춰 활용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추가적인 센서(GPS, 움직임, 마이크, 체온)와 터치스크린 LCD가 장착돼 해당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환자 감시 장치와 같은 기존 진단 의료기기의 소형화 뿐만 아니라 의류나 시계 혹은 침대나 욕조와 같은 가구에도 삽입할 수 있어 사용자의 생체 정보를 측정하고 분석해 건강관리 및 진단, 질병 예측과 같은 사용자 맞춤형 의료 사물인터넷 서비스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메쥬 관계자는 "마이크로빅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및 솔루션 개발과 테스트가 가능하기 때문에 타 산업 종사자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스마트 웨어러블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장비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솔루션 개발 및 테스트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크로빅 레인보우는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서 지난해 4월부터 수행 중인 ‘차세대 생명·건강 생태계조성사업’과 지난 2월 출범한 디지털헬스케어 얼라이언스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 성과 중 하나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관계자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서 IoMT 기기 개발을 위한 많은 시도는 있지만 국내는 여전히 초기단계"라며 "이번에 출시된 마이크로빅 레인보우와 같은 핵심 기술 개발이 활성화되면 의료기기 업계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해진기자 hjha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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