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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김진수 기자] 박근혜 정부 시절 원격의료 홍보를 위해 마련한 '헬스케어 미래관'이 사실상 방치돼 혈세만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최근 공개한 ‘2017년 결산 분석’ 자료를 통해 지난해 헬스케어 미래관 운영 실적의 저조함을 지적하고 보건복지부의 디지털헬스케어 정보제공 사업의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헬스케어 미래관은 지난 2016년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제품의 다양성 및 홍보를 위해 서울 중구 서소문동에 세워졌고, 2021년 10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디지털진단 및 스마트헬스케어, 커넥티드 케어, 원격의료, 유전체 정보분석, 의료 인공지능, 보건의료 빅데이터, 웨어러블 헬스케어 등 7개 색터로 구성돼 있고, 세브란스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등 17개 의료업체가 참여 중이다.
여기서 보건복지부는 헬스케어 미래관이 디지털헬스케어, 정밀의료, 빅데이터, 의료인공지능, 스마트 의료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능을 수행하고 홍보지원을 수행 중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7년 헬스케어 미래관 운영을 통한 디지털헬스케어 정보제공 관련 예산으로 4억4000만원을 사용했다.
그러나 지난해 겨우 3950명만이 헬스케어 미래관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매 주마다 79.5명, 1일 15.9명이 관람한 것으로 투자 대비 매우 저조한 관람실적이다.
이에 국회예산정책처는 헬스케어 미래관 운영에 세금이 들어가는 만큼 보건복지부에 보다 철저한 사업 관리를 통해 성과를 도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관람객의 수로 판단했을 때 헬스케어 미래관이 디지털헬스케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원격의료 제도화 기반 구축에 대한 성과를 파악하기도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보건복지부는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면밀한 사업관리를 통해 성과가 구체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