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7일sat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개원가 우대하자 대형병원 불똥 튄 '카드 수수료'
당정, 소상공인 등 지원 정책 부메랑 예고···업계 "인상 적극 검토"
[ 2018년 09월 01일 06시 06분 ]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병원계에 신용카드 수수료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개원가를 비롯한 대학병원 등에서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우대 수수료 정책에 따른 ‘풍선효과’를 지적하고 있는 반면 카드 업계는 수익 감소를 이유로 더 이상의 인하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최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당정협의를 통해 소상공인 및 자영업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2020년 말까지 연매출 10억원 이하 사업자는 신용카드 결제금액 가운데 1.3∼2.6%를 연 700만원 한도 내의 부가가치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우대공제율도 1.3% 적용된다.
 
또한 정부 카드수수료 인하 방침에 따라 카드사의 수수료 상한율이 2.5%에서 2.3%로 낮아지게 됐다.
 
하지만 이에 따른 풍선효과가 만만치 않다는 지적이다. 카드사가 이 같은 정책이 적용되지 않는 대형병원 등에는 오히려 수수료율을 높이고 나섰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부 상급종합병원은 0.1%~0.2%대 수수료율 인상 계획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도 고액결제 비율이 높은 종합병원의 평균 수수료율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관계자는 “매출액이 크기 때문에 0.1% 인상이라 해도 억대의 추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인상 요구를 수용하기 어려워 대책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소재 다른 대형병원 관계자도 “카드사 측에서 7월 매출분부터 수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공문을 보냈다”며 “소상공인 수수료 인하나 제로페이 정책(수수료 0%대) 현실화 우려 등으로 부담이 우리 쪽으로 온 것 같다”는 의견을 보였다.
 
카드사들의 수수료 기습 인상 방침을 통보받은 의원이 늘고 있는 치과계도 불만이 높다. 지역 치과의원 관계자는 “이러다 2%대 수수료율이 아예 상한율인 2.3%에 맞춰 인상되는 것 아닌지 걱정된다”고 밝혔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또한 정부의 카드 수수료 인하 방침에 대한 부담이 치과 의료기관에 전가되는 모양새를 비판하고 나섰다.

치협 관계자는 “비슷한 상황에 놓인 단체들과 함께 교섭권 확보 등으로 부당함을 알리려 한다”며 “우대 수수료율 구간 확대 등 대책 마련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카드 업계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최근 3년간 수수료 인하 정책이 이어지고 있어 일자리 감소 등 여파가 심각하다는 것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비씨·하나·우리·롯데 등 8개 주요 카드사의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다. 임직원 수도 10%가량 줄었다.
 
카드사 관계자는 “업계 공통적으로 수수료율의 지속적 인하에 따른 수익구조 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대형병원이나 백화점 등 정부 정책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 곳을 통해 수익을 보전하려는 계획도 있지만 실제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카드 업계 반발에 따라 수수료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방침이어서 병원계의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hjhan@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대책에 동네의원 포함돼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