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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27개 파이프라인, 2~3년내 글로벌신약"
”릴리 수출 계약 해지됐지만 신약 개발 예정대로 추진"
[ 2019년 01월 23일 16시 02분 ]

[데일리메디 김진수 기자] 릴리와 계약해지로 타격이 불가피한 한미약품이 현재 개발 중인 27개의 파이프 라인에는 문제가 없으며 2~3년 내 글로벌 신약을 내놓겠다는 입장을 23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릴리와 맺은 8500억원 규모의 BTK 억제제 관련 기술수출 계약이 해지됐다고 23일 공시했다.
 

이와 관련 한미약품은 “작년 2월 류마티스관절염 임상 중단에 대한 소식을 시장에 이미 알린 바 있다”면서 “이번 권리 반환이 현재 진행 중인 한미약품의 다른 신약개발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약품은 “비만·당뇨, 항암, 면역질환, 희귀질환 등 분야 27개 신약 파이프라인의개발 속도를 높여 2~3년 후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는 신약들이 나올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한미의 첫 글로벌 바이오신약인 장기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는 작년말 미국 FDA에 시판허가가 신청됐다. FDA 검토 절차가 순조로울 경우 이르면 올해 말쯤 허가가 날 전망이다.
 

혁신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은 파트너사 스펙트럼이 진행 중인 임상 2상 중간 결과가 올해 하반기에 발표될 예정이며 그 결과를 토대로 올해 말이나 내년 초 FDA에 시판허가가 신청될 예정이다.
 

또한 포지오티닙의 중국시장 개발에는 한미약품이 직접 나선다. 2022년 중국 시판 허가를 목표로 올해 상반기 중 중국 임상승인 신청을 할 계획이다.
 

사노피와 얀센에 라이선스 아웃된 비만·당뇨 치료 바이오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 3상과, HM12525A의 임상 2상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한미약품이 의욕적으로 개발중인 주요 3가지 R&D 과제인 HM15136, HM15211, HM43239의 임상 진행 상황도 이달 초 미국에서 열린 제 37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소개됐다.
 

새로운 기전의 차세대 비만 치료 신약 HM15136은 주 1회 제형의 바이오신약 주사제로 이미 전임상을 통해 유의미한 약동학적 변화 및 탁월한 체중 감소효과가 입증됐다. 올해 2분기 임상 1상을 마치고 4분기 2상 진입이 예상된다.
 

현재 치료제가 없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로 개발중인 HM15211은 NASH뿐 아니라 간섬유증 치료에서도 효과가 확인됐으며, 올해 3분기에 1상을 완료하고 4분기 중 임상 2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작년 10월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 HM43239는 올해 1분기 미국 및 한국에서의 임상 1상을 준비 중이다.
 

한미약품 중국법인인 북경한미약품 연구진이 개발한 이중항체 플랫폼 ‘펜탐바디’를 적용한 새로운 자가면역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도 금년 4분기에 시작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여러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임상을 진행 중인 신약들이 세계 시장에서 신속히 상용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독자적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신약들의 개발 속도 역시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kim8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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