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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희귀암 유발 엘러간社 '인공유방 보형물' 회수
"최근 3년간 국내 2만9000여개 유통 파악되고 2만여명 이식 추정"
[ 2019년 08월 04일 14시 16분 ]

[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희귀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제기된 엘러간의 인공유방 보형물 ‘내트렐 텍스쳐드’ 등 일부 제품 회수에 착수했다.


4일 식약처와 한국엘러간은 표면이 거친 인공유방 보형물을 이식한 환자에게서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데 따라 해당 제품을 전량 회수 중이다.


이는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의 안전성 서한을 통해 엘러간이 해당 제품을 부작용 예방 차원에서 자진 회수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진 데 따른 조치다. 회수 조치는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진행된다.


식약처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최근 3년간 이 제품 2만9000여 개가 일선 의료기관에 유통됐다. 식약처에서는 가슴 양쪽 또는 한쪽에만 이식했거나 유통 중 파손되는 등의 상황 등을 고려해 국내에서 약 2만명의 이식 환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미 이식한 환자의 경우 별다른 증상이 없다면 보형물 제거가 권장되지 않는다. 다만 부작용 발생 우려가 제기된 만큼 가슴 주위에 조직액이나 세포액이 차서 부어오르거나 통증 등의 여부를 관찰해야 한다.

ra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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