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8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공단 특사경법’ 분위기 심상찮다…국회 논의 스타트
야당 반대로 일단 재논의 결정…완강한 여당 의지에 입법 가능성 높아
[ 2020년 11월 18일 06시 24분 ]
<그래픽 제공 연합뉴스>

[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의료계가 격렬하게 반대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임직원에 대한 특별사법경찰권 부여법의 입법절차가 시작됐다.
 
다만 특사경 권한 부여에 따른 부작용 등을 우려한 야당의 반대로 일단 제동이 걸린 상태지만 여당의 의지가 워낙 완강해 의료계로서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제1소위원회는 17일 회의를 열고 사무장병원 단속을 위해 건보공단 직원에 사법경찰권을 부여하는 일명 ‘특사경법 개정안’을 논의했다.
 
해당 상임위원회를 거쳐 법사위 심사를 받는 일반 법률안과 달리 ‘사법경찰관리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은 법사위 고유법안인 만큼 곧바로 소위원회에서 다뤄졌다.
 
소위원회 논의 결과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번복되는 경우가 드물다는 점을 감안하면 건보공단 특사경법은 이미 7부 능선을 넘은 셈이다.
 
이날 법사위 제1소위원회에서는 여당과 야당이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당은 사무장병원 근절과 재정 누수 차단을 위해 건보공단에 사법경찰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야당은 반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만큼 보다 진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맞섰다.
 
정부 부처 간에도 이견이 존재했다. 사무장병원 관련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와 수사권을 부여받게 될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입법 필요성을 강조한 반면 경찰청은 반대의견을 제시했다.
 
실제 복지부는 해당 법안에 대해 “현행법에 따른 인력만으로는 단속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건보공단 임직원에게 특별사업경찰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동조했다.
 
민간기관의 권한 남용 우려에 대해서도 “복지부장관의 추천을 통해 특사경 대상을 정하는 만큼 문제될 게 없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역시 “사무장병원 등의 폐해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단속에 필요한 물적‧인적 자원을 보유한 건보공단에 사법경찰관 지위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반면 경찰청은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비공무원에 대한 특별사법경찰권 부여는 신중해야 하고, 의료인 자격증 불법 대여 관련 수사에 건보공단의 전문성 및 대표성이 인정된다고 보기 어렵다는 의견을 냈다.
 
야당인 국민의힘 역시 정부부처 간에도 이견이 존재하는 만큼 입법 필요성에 대해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결국 이날 제1소위원회에서는 건보공단 특사경법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차기 회의에서 경찰청 등 반대의견을 청취하는 등 재논의키로 했다.
 
의료계 입장에서 일단 급한 불은 꺼졌지만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지난 20대 국회에서도 추진했다가 실패한 더불어민주당이 이번에는 기필코 본회의를 통과시키겠다며 벼르고 있다.
 
아직 차기 심사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다음 주 중에 열릴 가능성이 높은 만큼 여당이 강하게 밀어부칠 공산이 다분하다는 분석이다.
 
소위원회 심사 후 법사위 전체회의를 통과하면 곧바로 본회의에 상정된다. 여당 의석수를 감안하면 사실상 입법화는 목전에 있는 셈이다.
 
한 의료계 인사는 “제1소위원회 재논의 결정으로 일단 시간을 벌었지만 지난 20대 국회와는 분위기가 다르다”며 “입법이 현실화될 경우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djpark@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국회 법사위서 논의 안돼 폐기된 '건보공단 특사경법'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