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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모집 2차전, 빅5 명예 회복···지방대병원 미달
이달 22일 전·후기 마감,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강세···중소병원 추가모집
[ 2021년 02월 23일 05시 27분 ]
[데일리메디 한해진·박정연 기자] 혼란스러웠던 인턴 모집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지원자들이 눈치작전을 끝내고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데일리메디는 2월 22일 완료된 전국 수련병원별 인턴 2차 모집현황을 조사했다. 1차 모집 당시 미달 사태가 발생했던 빅5 병원의 경우 평소 경쟁률을 회복했다.
서울대병원은 123명 모집에 133명이 지원해 정원보다 10명을 초과했다. 서울아산병원은 88명 모집에 105명이 지원했고, 삼성서울병원은 85명 모집에 104명이 지원해 각각 1.19:1과 1.22: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세브란스병원도 100명 모집에 105명이 지원했으며, 가톨릭의료원은 148명 모집에 192명이 몰렸다.
 
이는 1차 때 모집 추이와는 판이한 숫자다. 당시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을 제외하고 서울아산병원과 세브란스병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미달 사태를 겪어야 했다.
 
경쟁 추이는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띠었다. 고려대의료원은 62명 정원에 84명이 지원해 1.3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6명을 모집한 건국대병원에도 31명이 지원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22명 모집에 28명이 지원했다. 한림대의료원의 경우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17명 모집에 23명, 한림대성심병원은 26명 모집에 29명이 지원하는 등 경쟁률을 보였다.

인하대병원은 30명 모집에 31명, 길병원은 37명 모집에 41명이 원서를 냈다. 순천향대천안병원도 20명 모집에 28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A상급종합병원 관계자는 “1차 모집 당시 생각보다 지원자가 없었던 것은 정원이 많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다”며 “이번에는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몰려 추가모집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1차 때 1:1 이상 경쟁률을 기록하며 선전했던 지방대병원들은 미달 사태가 속출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1차 모집과 달리 2차는 전·후기 모집 병원이 지원자를 한꺼번에 받는 바람에 빅5 및 수도권 수련병원에 상대적으로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33명 모집에 1명 부족한 32명이 지원했다. 강원대병원도 20명을 노집했지만 18명만이 지원했다.
 
충남대병원은 55명 모집에 40명이 지원했고, 단국대병원은 31명 모집에 27명이 지원했다. 대구가톨릭병원도 29명 모집에 22명이 지원해 아쉬움을 남겼다.
 
조선대병원은 31명 모집에 28명이 지원했고, 경북대병원도 85명 모집에 67명이 지원해 미달 사태가 벌어졌다.
 
B병원 관계자는 “1차 모집 때 지원자가 많이 몰려 이번 모집에도 기대를 했는데 지원자가 적었다”라며 “이번 모집은 변수가 많아 예측이 힘들었다. 추가 모집도 열어두겠지만 큰 기대는 하지 않으려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마지막으로 남은 추가모집에는 대부분 중소병원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hjha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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