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작년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제약산업계 기부액은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제약사들은 실적이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기부금액을 전년보다 증가시키며 기업의 사회적활동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데일리메디가 2020년 매출액 기준 5000억 이상 상위 제약사 14개 기업과 매출액 1000억~5000억 사이 중견, 중소 제약사들의 기부 현황을 2회에 걸쳐 소개한다.[편집자주]
작년 매출액 기준 1000억에서 5000억 사이 중견·중소 제약사들 중 기부를 가장 많이 한 제약사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었다.
20일 각 기업의 전자 공시 집계결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019년 36억에 이어 작년 35억을 기부하며 2년 연속 중견·중소제약사 중 가장 많은 기부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작년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2019년에 비해 감소했지만 2019년 기부액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에 이어 기부를 많이 한 제약사는 대원제약이었다. 대원제약은 지난해 16억을 기부했는데 2019년 4.9억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났다.
작년 대원제약은 2019년에 비해 매출액 2.84%, 영업이익 31.42%, 당기순이익은 29.86% 감소했지만 기부금액은 200%이상 증가한 것이다.
3위는 경동제약이었다. 경동제약은 2019년 18억에서 15% 감소한 15억을 기부했다.
한림제약도 10억원대 기부금을 유지했다. 한림제약은 2019년 11억에 이어 작년에는 10억을 기부했다.
2019년과 비교해 기부금 증감률이 가장 큰 기업은 삼오제약이었다. 삼오제약은 2019년보다 2020년 827% 기부금액을 증가시키며 2019년 2200만원에서 작년 2억400만원을 기부했다.
작년 한국휴텍스제약도 2019년에 비해 650% 늘어난 3억4500만원을 기부했다.
경보제약은 2019년에 기부금액이 없었지만 작년 8600만원 기부했고 대한뉴팜은 반대로 2019년에 1억3000만원을 기부했지만 작년에는 기부금이 없었다. 대한뉴팜의 경우 순이익이 적자로 전환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약품은 2019년에 이어 작년에도 기부금이 없었다.
작년 매출액 기준 1000억에서 5000억 사이 39개 제약사 전체 기부금 규모는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총 161억규모로 2019년 146억에 비해 10% 증가했다.
39개 사 중 17개사가 기부금액을 줄였고 22개사가 기부금액을 늘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