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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이 접종이 필요없다던 영국이 백신 부스터샷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비율이 높은데 정부 당국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주목된다.
지난 6월 30일(현지 시간) 외신에 따르면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9월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추가 접종하는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앞서 6월 28일(현지 시간) 앤드류 폴라드 옥스퍼드 대학 책임 연구원은 아스트라제네카 2회 접종만으로도 면역이 충분하다고 밝힌 바 있다.
영국 보건 당국에 따르면 부스터샷 우선 대상자는 ▲면역력이 약한 16세 이상 성인 ▲요양 시설 거주자 ▲70세 이상 모든 성인 ▲사회복지 및 보건 종사자가 될 예정이다. 이후 50세 이상 성인과 16~49세 독감 취약 성인으로 부스터샷 대상이 확대된다.
이렇게 되면 영국은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실시하는 국가가 된다.
델타 변이 확산으로 부스터샷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30일 영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2만6068명으로 지난 1월 29일 이후 가장 많았다. 최근 영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델타 변이 비율은 99%에 달한다.
영국 정부의 부스터샷 접종 추진은 앞서 영국 연구진의 부스터샷 불필요 발표와 대조된다.
부스터샷이 필요없다고 주장한 옥스퍼드대학교 앤드류 폴라드 책임 연구원은 "아스트라제네카 2회 접종만으로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 충분하다는 결과를 얻었다"며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나 2회 접종으로 형성된 항체가 약해진다는 우려 때문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3회 접종 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55세 미만 참가자 90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3회 접종 실험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폴라드 연구원은 "이번 실험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나 존슨앤드존슨(얀센) 백신과 같은 바이러스 벡터형 코로나19 백신은 매년 접종하지 않을 경우 면역효과가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를 잠재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가을에 국민들을 대상으로 부스터샷을 계획하고 있는 영국을 언급하며 "(부스터샷이) 굳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코로나19 백신이 부족한 국가에 남은 선량을 제공하는 것이 더욱 탁월한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국내 방역당국은 모든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부스터샷’(추가 접종) 도입 여부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지난 6월 28일 “얀센 접종자뿐만 아니라 다른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한 부스터샷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팀장은 “부스터샷 목적은 변이를 대항하는 데 도움이 되고, 면역력을 장기적으로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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