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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방역당국이 지속적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2500명 이상 발생시 의료대응체계 문제 발생을 우려했다. 최근 위중증 환자는 2배 이상 늘었다.
이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내달 5일까지 2주간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연장한다. 식당·카페 영업제한 시간 강화와 함께 소상공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접종완료자가 포함된 경우 오후 6시 이후에도 4명까지 사적모임을 허용키로 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 제1통제관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환자 증가로 병상 등 의료대응 여력이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아직 여력이 있으나 지속적인 하루 2500명 이상 환자 발생시 대응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052명으로 전날 2152명에 이어 이틀째 2000명대를 기록했다. 이달 첫째 주까지는 증가세 둔화 양상을 보였지만 둘째 주부터 다시 전국적인 증가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150명 내외로 유지하다가 이날 기준 385명으로 늘었다. 중환자 전담 치료병상 292병상(가동률 64.3%), 감염병 전담병원 2265병상(가동률 74.3%), 생활치료센터 8399병상(가동률 57.6%) 등 의료체계는 여력이 있으나 계속 감소 중이다.
이 통제관은 “제한적이지만 거리두기 효과는 유행의 급격한 증가 상황을 방지한다. 우리와 유사한 방역체계를 가진 일본 사례를 보면 급격한 유행 폭발의 위험은 상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현재 적용 중인 거리두기 단계를 2주간 연장해 확산 억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단기간 통제가 어려워 더 긴 기간을 적용하자는 의견도 나왔지만, 추석연휴를 고려해 우선 2주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국 거리두기 단계는 현행 그대로 23일부터 9월 5일까지 적용된다.
정부는 4단계인 수도권에 대해 식당·카페 영업제한 시간을 현행 밤 10시에서 9시로 강화하기로 했다. 밤 9시 이후에는 포장, 배달만 허용된다.
오후 6시 이후 식당·카페를 이용 시 예방접종 완료자 2명을 추가하는 경우는 4명까지 사적 모임을 허용한다. 밤 9시까지가 제한 시간이다.
집단감염이 자주 발생하는 4단계 지역의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학원, 백화점·대형마트 등에 대해선 종사자를 대상으로 선제검사(2주 1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편의점 방역수칙이 보완됐다. 편의점은 식당·카페와 동일한 원칙을 적용해 4단계 지역에선 밤 9시 이후 실내 취식이 금지된다. 식당·카페, 편의점 등의 취식이 가능한 야외테이블·의자 등도 밤 9시 이후 이용이 금지된다.
비수도권도 현행대로 3단계가 적용되며, 사적모임 '5인이상 금지' 등 체계도 유지된다. 지역 방역상황에 따른 운영제한 등 방역 강화조치를 지자체별로 시행한다.
이기일 제1통제관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각 지자체에 식당·카페 관련 협회·단체와 적극 소통, 이번 조치의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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