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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이번에도 기댈 곳은 병원이었다. 정부가 내달 2일 보건의료노조 총파업을 앞두고 일선 병원들에게 SOS를 보냈다.
혹여 파업이 진행될 경우 진료체계가 원활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전국 의료기관에게 9월 2일 보건노조 총파업과 관련한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비상진료체계 운영이 불가피한 만큼 각 병원들이 협조를 해달라는 게 핵심이다.
복지부는 공문에서 “보건의료노조는 공공의료 확충·강화, 보건의료인력 확충·처우 개선 등 8대 핵심 요구를 발표하면서 9월 2일 파업을 예고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이에 정부는 비상진료체계 운영을 요청하는 만큼 진료공백으로 지역사회 환자와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협조해 달라”고 덧붙였다.
복지부의 주된 요청사항은 크게 3개다.
우선 복지부는 보건의료노조 파업 기간 응급환자를 치료하는 응급실은 24시간 응급의료체계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파업이 발생한 지역의 병원급 의료기관은 평일 진료시간을 확대함과 동시에 주말 및 공휴일에 가급적 진료를 실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끝으로 감염병전담병원은 코로나19 환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강조했다.
지자체들도 지역 병원들의 협조를 구하고 나섰다. 특히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는 병원들에게 평소 대비 각별하게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 한 구보건소는 관할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공문을 보내 응급실 24시간 진료체계 유지 및 강화를 요청했다.
응급실 전담 의사 배치 및 응급환자 진료 실시, 전문과목별 당직전문의 지정.운영 등 비상진료체계 구축, 구급차 출동 준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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