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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이슬비 기자] 코로나19 유행으로 전반적으로 침체된 고용 시장에도 불구, 금년 상반기 의약품 및 의료기기 분야에서 종사자·사업장·신규 일자리 창출 등이 증가하며 활기를 띠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보건산업 고용 동향’에 따르면, 금년 1분기 의약품 종사자 수는 약 7만6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약 2300명(3.1%)이 증가했다.
증가율은 같은 기간 내 2019년 6.2%, 2020년 4.4%, 2021년 3.1% 등으로 비교적 완만한 추세이지만 최근에는 매년 해당 분야 종사자 수가 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2분기에도 종사자 수는 약 7만6000명인데 전년 동기대비 2700명(3.6%)이 늘었다. 동기간 내 증가율은 2019년 5.9%, 2020년 4.2%, 2021년 3.6% 등이다.
2분기 기준 남성 약 5만1000명(66.3%), 여성 약 2만6000명(33.7%) 등이 의약품 분야에 종사 중이다. 사업장 규모별 종사자는 ▲300인 이상 4만8000여명(62.3%) ▲30인 이상 300명 미만 2만6000여명(33.8%) ▲30인 미만 3000여명(3.9%) 순이었다.
사업장 수도 1년 새 늘었다. 1분기 의약품 분야 사업장 수는 686개소로 전년 동기대비 37개소(5.6%) 늘었고, 2분기에는 6개소가 늘어 상반기 기준 692개소가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전년 동기대비 32개소(4.9%)가 추가로 문을 열었다.
증가율이 완만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늘고 있던 종사자·사업장 수 대비 신규 일자리 창출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침체되고 있었다. 의약품 분야도 금년 1분기까지만 해도 이러한 사정을 피해가지 못했다.
836개의 자리가 나왔지만 이는 전년 동기대비 56개(6.3%) 줄어든 수치다. 1011개의 새 일자리가 마련됐던 2019년 1분기 이후, 2020년 1분기 소폭 줄어든 수인 892개에 이어 계속 줄고 있는 상황이었다.
지난해 2분기에도 447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겼는데, 전년 동기대비 96개(17.7%) 줄어들며 최근 3년 간 모든 기간 내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의료기기 분야 사업장, 중소 규모 필두 성장 추세
의료기기 분야도 종사자도 늘었다. 1분기 5만5000여명, 2분기 5만6000여명 등이 해당 분야에 종사 중인데,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1700여명(5.5%), 3200여명(6.1%) 늘어난 수치다.
성별로는 ▲1분기 남성 3만3000여 명(59.7%), 여성 2만2000여 명(40.3%) ▲2분기 남성 3만3000여 명(60%), 여성 2만2000여 명(40%) 등이었다.
전체 종사자의 60% 이상이 300명 이상 규모 사업장에 종사했던 의약품 분야와 달리, 의료기기 분야의 종사자는 중소·소규모 사업장 종사 비율이 높았다.
금년 2분기 기준으로 ▲30인 이상 300명 미만 2만7000여 명(48.4%) ▲30인 미만 2만2000여 명(39.1%) ▲300인 이상 7000여 명(12.5%) 순이었다.
의료기기 사업장 수도 매섭게 불어나고 있다. 사업장 수는 1분기 5800여개소로 전년 동기대비 224개소(4%)나 늘었고, 2분기에는 5900여 개소로 전년 동기대비 245개(4.3%)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신규 일자리 수는 금년 1분기 1138개, 2분기 603개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260개(29.6%), 78개(14.9%) 늘었다.
전년 동기대비 신규 일자리가 겨우 7개(0.8%) 증가했던 지난해 1분기 및 전년 동기대비 114개(17.8%) 감소했던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서는 회복세인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