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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세계 최초 먹는 항암제 ‘리포락셀’을 개발해 주목 받았던 대화제약. 중국 임상시험과 국내에서 유방암 치료제 임상 결과가 향후 회사의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창업자 2세인 김은석 사장이 꾸준히 지분을 늘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대화제약은 성균관대학교 약학과 출신 공동창업자인 김수지, 김운장, 고준진, 이한구 명예회장 4인이 회사 25% 지분을 갖고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데 김수지 명예회장의 2세인 김은석 사장이 회사 지분을 확대, 그 행보에 관심이 높아진다.
대화제약은 지난 2015년 3월 이후 공식적으로 노병태 대표이사 회장과 김은석 대표이사 사장이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김지수 명예회장의 외아들 김은석 사장은 대화제약을 이끌 차기 주자로 일찌감치 경영수업을 마치고 현재 회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산업심리학과와 동대학원 경영학과 석사를 졸업한 김은석 사장은 부광약품에서 근무하다가 2008년 대화제약에 입사, 2015년 3월부터 대표이사직을 수행 중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은석 사장은 지난 3월 4일부터 9월 16일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총 9900주를 매입했다.
특히 금년 8월부터 9월말까지는 6번이나 자사주를 매입했다. 주가가 하락한 시점이어서 매입 차익 실현이 가능하다는 측면이 있지만 업계에서는 지분 확대 계기로 보는 시각도 적잖다.
그 결과, 김 사장의 대화제약 주식은 작년 말 13만2100주에서 금년 상반기 보고서 기준 13만8300주가 됐다. 이어 가장 최근인 8~9월에 장내매수를 통해 이달 3일 기준 14만2000주, 지분율 0.76%로 올랐다.
김 사장은 2015년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 꾸준히 주식을 늘렸다.
2015년 0.05%(주식 9015주)이던 김 사장의 대화제약 지분율은 2016년 0.1%(1만7315주), 2017년 0.14%(2만5515주), 2018년 0.2%(3만5700주), 2019년 0.31%( 5만7200주) 등으로 확대됐다.
계열사에 있어서도 김수지 명예회장의 영향력이 가장 큰 모습이다. 김 명예회장은 현재 대화제약 자회사 디에이치호림과 타법인 스페셜라이즈드메드의 대표이사 및 리독스바이오의 사내이사(등기임원)를 맡고 있다.
김은석 사장은 2013년 8월 원료 부문 사업 확대를 위해 인수해 자회사로편입한 의약품 원료 생산업체인 ‘리독스바이오’에서 올해 상반기 보고서 기준 2.48%로 최대주주다.
김 명예회장과 달리 고준진, 김운장, 이한구, 3명은 지난 3년간 보유지분이 감소했다. 각자 대표를 맡고 있는 노병태 대표이사 지분도 감소 추세다.
고 명예회장의 지분은 2015년 11.42%에서 현재 9.17%로 낮아졌고 같은 기간 김운장 명예회장 지분은 8.15%에서 4.38%로, 이한구 명예회장 지분은 6.69%에서 3.35%로 각각 줄었다.
현재 이들은 경영 일선에서는 물러났지만 대화제약 2~4대주주다.
노병태 대표이사는 1985년부터 대표이사를 시작했는데 2015년 6월 주식 보유 비율이 0.75%에서 2021년 상반기보고서 기준 0.15%로 감소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말을 아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회사 내부적으로 김은석 사장의 특별한 승계 움직임이 감지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