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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미국·유럽 공장 설립 검토
존림 대표, 외신 인터뷰서 해외사업 확대 의지 피력···"M&A도 추진"
[ 2021년 11월 04일 16시 22분 ]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과 유럽에 그린필드(현지 생산시설 설립) 투자나 인수합병(M&A) 기회를 살펴보고 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2일(현지시간) 미국 의약품 전문매체 피어스파마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존림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미국과 유럽 시장 투자를 위한 적절한 시점을 고려하고 있으며, 중국의 경우 투자 대상이지만 지금 당장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해외 투자 대상과 방식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과 유럽을 콕 찝어 의사를 피력한 것은 주요 고객사인 글로벌 제약사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경쟁사인 글로벌 CMO업체 스위스 론자, 독일의 베링거인겔하임 등이 모두 미국과 유럽에 CMO(위탁생산) 설비를 두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능력으로는 두 회사를 압도하지만, 인천 송도에 생산시설이 위치해 있다는 지리적 한계를 안고 있다. 

따라서 미국, 유럽 생산시설 구축이 현실화되면 글로벌 CMO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 즉,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의 입지가 공고해질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진행 중인 모더나 백신 완제 충전에 넘어 내년 상반기 모더나 백신 원액 생산 설비도 들여 놓을 계획이다.

존림 사장은 "mRNA기술은 코로나19 대유행을 계기로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mRNA 생산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boh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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