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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종근당홀딩스 계열사들이 선전하고 있다. 종근당건강은 매출 6000억원대 중견 제약사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며, 종근당바이오는 보톨리눔 톡신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에 나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건강의 올해 누적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4756억원이다. 이런 추세라면 금년 매출 6000억원대로 성장해 중견 제약사 반열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1996년 설립된 종근당건강은 종근당으로부터 식품사업부문을 분할해 건강기능식품 등을 개발 및 제조, 판매하는 업무를 주요 사업으로 한다. 최대 주주는 종근당홀딩스로 지분의 51%를 보유하고 있다.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대표 품목은 건기식 '락토핏'이다. 락토핏을 포함한 유산균 매출은 연간 전체 매출 가운데 45% 정도를 차지한다.
종근당건강은 새로운 제품군을 출시하며 랏토핏 브랜드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생유산균 플러스 포스트바이오틱스, 생유산균 베베, 생유산균 키즈, 생유산균 뷰티 등 10여종이 넘는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홈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 종근당건강의 매출은 2018년부터 조금씩 상승세를 보이다가 금년 단일 분기 매출 1500억원을 돌파했다.
종근당건강은 생산량 증대를 위한 시설 투자에도 나섰다. 지난해 5월 공사에 들어간 합덕 신공장은 연면적 4만 1042㎡의 부지에, 유산균 전용 분말 생산라인과 액상제품 자동화 생산라인이 구축된다.
종근당바이오는 국내 보톨리눔 톡신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위해 인프라 구축에도 나섰다. 충북 청주시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보톨리눔 독소 전용 생산시설인 오송공장을 준공했다.
오송공장은 약 457억원이 투자됐으며, 2만1501㎡(약 6500평)의 대지에 연면적 1만3716㎡(약 4200평) 규모로 건설됐다. 미국 cGMP 수준의 최첨단 설비를 갖췄다.
종근당바이오는 오송공장에서 연간 600만 바이알의 보톨리눔 톡신 제제를 생산할 수 있으며, 향후 연간 1600만 바이알까지 생산 능력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럽 소재 연구기관에서 출처가 명확한 보툴리눔 톡신 A Type 균주의 상용화 라이선스를 도입해 제품 출시를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생산시설 투자에도 불구하고 종근당바이오의 매출은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종근당바이오의 누적 매출은 10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성장했다.
종근당바이오는 종근당의 발효 및 정제 원료 사업부문을 분할해 2001년 11월 설립됐다. 같은 해 12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최대주주는 종근당홀딩스로, 지분 보유율은 39.11%다.
업계 관계자는 "종근당에서 일부 사업 부문을 분할해 설립된 종근당건강과 종근당바이오가 선전하고 있다"며 "종근당건강은 건기식 시장에서 선전하며 동국제약, 보령제약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보이며, 종근당바이오는 원료 및 완제 생산과 함께 보톨리눔 톡신을 새로운 성장동력을 삼아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