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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국시 필기시험 70년만에 첫 '컴퓨터 시험'
1월 6일~7일 전국 6개지역 진행, 치과의사·한의사·요양보호사 등 확대
[ 2021년 12월 27일 12시 11분 ]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의사 국가시험 필기시험이 우리나라 시험제도 도입 후 70년 만에 처음으로 컴퓨터시험(Computer Based Test, CBT)으로 치러진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이윤성)은 오는 2022년 1월 6일부터 이틀간 서울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제86회 의사 국가시험 필기시험을 시행할 예정으로 시험접수자는 3346명이다.
 
이번 시험은 그 동안 종이시험 기반의 전통적인 시험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걸맞는 데스크톱PC 기반의 컴퓨터시험(CBT) 방식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 같은 시험방식 변화는 1952년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의사 국가시험 제도가 도입된 이후 70년만이다.
 
이번 시험에서는 기존의 문자 중심의 단순한 문항 형태에서 탈피해 음성, 동영상 등 다양한 매체가 혼합된 멀티미디어 문항이 새롭게 출제될 예정이다.

멀티미디어 문항은 임상상황을 실제와 유사하게 구현함으로써 응시자의 문제  해결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 출제될 예정이다.
국시원이 주관하는 보건의료인국가시험에 CBT 도입은 의사를 시작으로 2023년 치과의사, 한의사, 요양보호사로 확대될 예정이다.

특히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은 누구나 원하는 날짜에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상시시험’ 체제로 개편된다.
 
2022년 1월 현재, CBT 전환이 확정된 시험은 총 12개 직종이며, 이는 국시원 주관 전체 35개의 국가시험 중 34%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와 함께 국시원은 2022년에 전국 8개 지역에 CBT 상설시험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상설시험장은 CBT의 안정적 시행 뿐 아니라 보건의료인국가시험 CBT  전환을 더욱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시원 이윤성 원장은 “의사를 시작으로 보건의료인국가시험에 CBT 도입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우리원은 시험방식과 평가방식 등에 대한 국가시험 선진화를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시험평가기관으로 혁신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min04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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