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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 "오미크론 우세화, 거리두기 대부분 유지"
"향후 1~2주내 점유율 과반 예상, 9시 영업제한 지속·모임 인원 4→6명"
[ 2022년 01월 14일 10시 52분 ]
사진제공=연합뉴스
[데일리메디 신용수 기자] 정부는 1~2주 이내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5차 대유행을 대비해 거리두기를 3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제한은 9시로 유지된다. 다만 자영업자 상황을 고려해 인원 제한은 4인에서 6인으로 완화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13일 백브리핑에서 “오미크론이 1~2주 정도 이내 우리나라에서도 우세종으로 자리 잡지 않을까 예상한다”며 “현재 유행 감소 추세에서 다시 증가하는 쪽으로 바뀔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국내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지난주 기준 12.5%다. 정부는 1~2주 이내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를 제치고 과반수를 차지한 뒤 2월부터는 오미크론 변이가 코로나19 유행의 대다수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손 반장은 “향후 반등하는 시점이 5차 유행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그 전에 유행 규모를 더 줄여야 한다. 다만 오미크론 점유율이 오르고 있어 어느 정도까지 감소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발생은 생각보다 빠르게 줄어들었던 유행 규모의 감소세가 점차 느려지고 있다”며 “해외 유입의 경우 외국 오미크론 유행이 워낙 거세서 입국자 중 다수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상태로 들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현재 해외유입 증가세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1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4542명으로, 국내 발생 4133명과 해외 유입 409명을 기록했다. 해외 유입의 경우 전일 391명과 12일 380명을 넘어서면서 3일 연속 역대 최다를 경신했다.

정부는 고심 끝에 거리두기 연장 카드를 꺼내들었다. 4주간 시행됐던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밤 9시 이내 제한 조치를 3주간 연장한 것이다. 새로운 거리두기는 오는 17일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시행된다.

정부는 국내 오미크론 변이 우세종화 이전 방역조치를 섣불리 완화할 경우 확진자가 예상 범위 이상으로 폭증할 수 있다고 판단해 거리두기 연장 조치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또 다가올 설 연휴(1월 31일~2월 2일)를 고려해 거리두기 연장 기간을 3주로 설정했다. 설 연휴 직전 거리두기 조정 시 설 연휴 이동량 증가 등 국민에게 혼선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상황 및 설 연휴 등을 고려해 사적모임 인원은 4명에서 6명으로 확대한다. 

김 총리는 “방역지표가 다소 호전되고 있지만, 확진자가 더 이상 줄지 않고 있고 전국적 이동 및 접촉이 이뤄지는 설 연휴가 2주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라며 “지난주부터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빨라지면서 우세종화를 눈앞에 두고 있어 거리두기 연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설 연휴도 고양 방문 및 가족‧친지와의 만남과 모임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다시 요청드리게 됐다”며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 희망의 봄을 기약하면서 공동체 안전을 위해 다시 한 번 방역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credit@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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