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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국내 첫 코로나19 오미크론 재조합 'XL' 변이 확진자가 확인됐다. 다만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을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첫 XL 변이 감염자는 지난달 23일 전남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남성이다. 이 확진자는 지난 2월 3차 접종을 받았으며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이 감염자에 대해 "접종을 완료했고 현재는 격리해제된 상태이며, 격리 치료 중 특별한 이상 상황은 없었고 잘 회복됐다"고 말했다.
국내 첫 확진자는 감염 추정 시기에 해외 여행을 다녀오지 않았지만 검출된 바이러스 염기서열이 영국에서 발견된 것과 거의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XL은 현재까지 계통이 확인된 17가지 재조합 변이 중 하나다. 오미크론과 하위 변이인 스텔스 오미크론 유전자가 재조합해 만들어졌다. 지난 2월 영국에서 처음 발견됐고 전날까지 영국에서만 총 66건이 확인됐다.
이 단장은 이 변이에 대해 "전파력은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조금 증가했지만 위중도를 높이는 경향은 보이지 않는다"며 "세계보건기구에서 오미크론으로 분류하고 있어 특성 변화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방역 당국은 특히 코로나19 재유행이 다시 도래하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단장은 "경계할 필요는 있지만 과도한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며 "변이가 우세화되기보다 자연소멸하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요 변이로 분류하지 않고 있고 현재 유행 감소에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하지 않는다"며 "방역체계나 거리두기에도 제한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