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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지난 2년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병원 및 요양병원 타격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개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건강보험 주요통계를 살펴보면, 전체 의료기관 수는 2019년 기준 9만4865개소에서 2021년 9만8479개소로 매년 약 2%정도 늘어났다.
반면 각 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격차가 엿보인다. 전반적으로 의원급에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종합병원과 치과병원, 요양병원 등은 감소세가 관찰됐다.
지정제로 운영되는 상급종합병원을 제외하고, 종합병원의 경우는 큰 변화는 없었다. 2019년에는 314개소로 전년 대비 3곳이 늘었고, 2020년에는 5곳이 늘어 319곳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변동이 없이 그대로였다.
반면 병원의 경우는 2019년과 2020년에는 각각 1.6%와 1.7%의 유사한 증가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갑작스럽게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19년에 1489곳이던 병원은 2020년에는 1515곳으로 1.7% 늘었으나, 지난해는 1397곳으로 7.8% 감소했다.
다만 이는 지난해부터 정신병원이 새로운 종별 기준으로 분류된 것을 고려해야 한다.
지난해 말 기준 정신병원 기관 수는 250곳이다. 지난해 1분기에 160여곳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신규 개원한 정신병원 기관 수도 많은 편이다. 실제 병원의 감소폭은 더 낮을 수 있다.
치과병원 또한 2019년에는 239곳으로 전년 대비 0.8% 늘었다가 2020년에는 235곳, 2021년에는 234곳으로 소폭 줄었다.
요양병원의 경우도 감소세를 나타냈다. 2019년 기준 국내 요양병원은 1577곳으로 집계됐으나 2020년에 1582곳으로 소폭 증가했다가 지난해 1397곳으로 약 7.5% 줄어들었다.
의원은 코로나19 기간 동안에도 유사한 증가세를 보였다. 2019년에는 전년 대비 2.4%증가한 3만2491곳으로 집계됐는데 2020년에는 3만3115곳으로 1.9%증가했다. 지난해에는 3만3912곳으로 2.4%증가해 더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치과의원도 2019년 1만7963곳에서 2020년에는 1만8261곳으로 늘었으며, 지난해에도 1만8589곳으로 1.8% 증가했다.
반면 한방병원과 한방의원은 증가 추세에 큰 변화가 없었다. 한방병원은 2019년 352곳(전년 대비 14.7% 증가)에서 2020년 410곳으로 16.5% 증가했고, 2021년에는 479곳으로 16,8% 증가해 코로나 기간에 오히려 더 많은 증가세를 보였다.
한방의원도 매년 0.4~0.8%대 증가율로 2019년 기준 1만4408곳에서 지난해 1만4526곳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진료비 통계지표에 따르면 의원급 진료과목 가운데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 등은 분기마다 약 30%의 내원 환자 감소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정신건강의학과 등 다른 과 진료비 증가 등과 맞물려 전체 의원 수는 지난 3년간 약 140여곳 가량 늘었다.
같은 기간 동안 한방병원은 127곳, 한방의원은 62곳 늘어 코로나19로 인한 여파는 적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