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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철회 레몬헬스케어 "재도전 준비"
170억원대 시리즈C 투자 유치, 수익모델 기반으로 기업공개 시동
[ 2022년 05월 02일 12시 25분 ]
[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지난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자진 철회를 선택하며 일정을 한차례 미룬 레몬헬스케어가 재도전을 위한 채비에 나섰다.
 
2일 의료 데이터 플랫폼 레몬헬스케어는 한화자산운용 스마트헬스케어 신기술조합 1호에서 170억원대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투자는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하는 형태다.

이로써 지금까지 외부에서 투자받은 금액은 총 350억원이 됐다. 회사는 지난 2018년 LSK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기술보증기금 등에서 80억원을 투자받은 바 있다.

이어 2019년 신한은행과 KDB산업은행, 네이버펀드 등 기관에서 100억원을 유치한 데 이어, 시리즈C 투자까지 성공했다.

레몬헬스케어는 사업 확장과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한 만큼 오는 2023년 기업공개(IPO)에도 나설 방침이다.
 
앞서 회사는 2020년 12월 '성장성 특례' 방식으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했으나 예비심사 절차가 장기화되면서 지난해 7월 자진 철회한 바 있다.
 
레몬헬스케어는 철회 사유에 대해 밝히진 않았으나 당시 의료 분야에서 플랫폼이 상용화 단계에 있던 만큼 안정적인 수익 모델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당시 레몬헬스케어가 공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2020년 영업손실 67억원, 당기순손실 9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47%, 123% 증가한 수치다.
 
레몬헬스케어는 지난해 손실폭을 줄이며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있다. 회사는 2021년 영업손실 59억원으로 11% 줄었으며, 당기순손실은 59억원으로 38% 감소했다.

레몬헬스케어는 2017년 데이타뱅크시스템즈 헬스케어 사업본부가 인적 분할하며 설립된 기업이다. 병원 진료 예약, 병원 도착 알림, 진료비 결제 등 환자용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맞춤형 건강서비스 정보를 제공하는 맞춤형 헬스케어서비스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블록체인 등 IT 기술을 접목해 환자 본인이 제공하는 의료 마이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 관리,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 구성을 계획하고 있다.
 
레몬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국내 의료데이터 시장을 선도하는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리딩 기업으로의 도약에 더욱 가속도가 붙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y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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