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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인지·치료율 개선됐지만 지역별 격차는 여전
질병청,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 발표···"만성질환 관리지표 다소 악화"
[ 2022년 05월 05일 06시 39분 ]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당뇨병 인지율, 진단 경험 및 당뇨 환자의 치료율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 고혈압 등 주요 건강지표의 시도 간 격차도 일부 개선됐지만 지역 간 차이는 여전히 커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와 함께 이 같은 국민건강 경향을 분석을 발표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따라 전국 255개 보건소가 지역 주민 건강실태를 파악, 지역보건의료계획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군·구 단위의 건강통계와 지역 간 비교통계를 산출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의 성인 22만 9,242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 18개 영역에서 163개 문항을 일대일 면접방식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먼저 비만과 체중조절에 있어서 자가보고 비만율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였다. 체중조절 시도율은 전년대비 감소했다. 
 
자가보고 비만율의 경우 지난해 32.2%로 전년보다 0.9%p 늘었고 지역 간 격차는 17.7%p로 줄었다.
 
연간 체중조절 시도율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는 65.5%로 전년대비 0.3%p 감소했다. 지역 간 격차는 41.5%p로 전년 39.7%p보다 다소 증가했다.
 
혈당수치 및 혈압 인지율은 모두 전년 대비 소폭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당수치 인지율 2021년 26.3%로 전년대비 0.6%p 소폭 늘었다. 다만 지역 간 격차는 49.7%p에서 40.5%p로 감소했다.
 
혈압수치 인지율은 61.6%로 같은 기간 1.0%p 증가했고, 지역 간 격차도 감소해 46.6%p(2020년 56.2%p)로 집계됐다. 
 
당뇨병 진단 경험률과 고혈압 진단 경험률은 모두 소폭 상승했다.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2021년 8.8%로 증가세가 뚜렷했다.
 
지역 간 격차는 9.0%에서 8.4%로 감소 경향을 보였다.
 
실제 30세 이상 당뇨병 진단 경험은 2012년과 2013년 7.2%, 2014년 7.7%, 2015년과 2016년 7.8%, 2017년 8.1%, 2019년 8.0%, 2020년 8.3% 였다.
 
고혈압 진단 경험률의 경우 2021년 20%로 전년대비 0.8%p 늘었다. 지역 간 격차도 증가해 15%p로 확인됐다.
 
지난해 당뇨병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은 소폭 감소, 고혈압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은 증가했다.
 
지속적으로 개선 경향을 보였던 당뇨병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은 91.2%로 전년대비 0.3%p 소폭 줄었다. 
 
30세 이상 당뇨병 치료율은 2012년 85.2%, 2013년 86.4%, 2014년과 2015년 84.5%, 2016년 86.1%, 2017년 87.1%, 2018년 90.9%, 2019년 91.9%, 2020년 91.5% 였다.
 
다만 지역 간 격차도 47.5%p에서 46.1%p로 다소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로 96.6%인 반면 가장 낮은 지역은 대전으로 84.6%에 그쳤다. 
 
고혈압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의 경우 93.3%로 전년대비 0.2%p 늘었다. 지역 간 격차는 증가해 17%p를 보였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전년 대비 흡연, 음주, 걷기 등 일부 건강행태는 개선됐지만 비만율, 고혈압 및 당뇨병 진단율이 소폭 증가하는 등 만성질환 관리지표는 다소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년 발표되는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적극 활용해 지역 맞춤형 보건사업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 고유의 건강문제와 지역 간 건강격차 해소를 위한 중앙 및 지방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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