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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비만이 점차 사회 위협요소가 되고 있지만 의사들에게는 기회 분야로, 전문클리닉을 비롯한 관련 시장 전망이 그 어느 때보다 밝다는 분석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6일 ‘비만의 사회ㆍ경제적 위협과 기회’ 보고서를 발간하고, 향후 비만산업을 예측했다.
비만 인구 증가로 인해 정부 차원의 예방 대책 마련 등에 따라 비만산업이 성장, 산업적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비만산업은 적정한 체중 유지에 도움을 주는 약품, 제품 및 제반 서비스를 통칭하는 말로 비만 치료제나 전문 클리닉, 의료기기 사업 등의 분야가 여기에 해당된다.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주요국의 비만 치료제 시장은 2004~2008년에 걸쳐 5190만 달러 더 성장해 2008년 5억1370만 달러에 도달했으며, 2018년에는 105억 달러 시장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치료제뿐만 아니라 맞춤형 적정체중 및 예방적 관리 등의 바람을 타고 의료서비스 산업 가운데 비만 전문 클리닉과 체중관리센터 등이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승철 수석연구원은 “최근 의료서비스 산업의 비즈니스 모델이 분야별 전문화를 추구하면서 비만 전문 클리닉이 성장했다”면서 “미국 존스홉킨스병원은 국제소아비만전문센터를 운영하면서 소아비만 퇴치를 위한 연구 및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의 경우 2011년 성인 비만으로 인해 발생하는 직ㆍ간접적인 사회비용이 3조40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미국 역시 2006년 비만인 사람들은 정상 체중자들보다 의료비를 42% 더 지불, 경제적 비용을 유발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비만의 사후적 치료비용과 재발 가능성이 높은 특징을 고려, 전체 헬스케어 산업 중 예방ㆍ진단ㆍ관리 관련 산업 비중이 전 세계적으로 32%에서 2020년 43%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기업은 비만관리 산업뿐만 아니라 웰빙, 항노화, 스트레스, 체형변화에 따른 의료 및 가구 산업 등의 파생 산업 공략이 가능하다”며 “평생 효과를 위해 비만산업 전반에 걸친 장기적 로드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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