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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새로 취임 혹은 연임한 전국 시·도 및 서울시 구의사회장 가운데 서울의과대학 출신을 찾아보기 힘들다. 지역구의사회에서의 서울의대 출신들이 다소 소극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데일리메디가 16개 시·도 및 서울시의사회 산하 25개 구의사회 회장들에 대한 출신대학을 자체조사한 결과 임수흠 서울시의사회 신임회장만이 유일한 서울의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 회장 가운데 임 회장을 제외한 15명의 회장들은 서울의대 출신이 아니다.
부산시의사회 김경수 회장과 경남의사회 박양동 회장이 부산대학교 출신이었고 대전시의사회 황인방 회장과 충북의사회 홍종문 회장은 충남대학교 동문이었다.
더불어 울산시의사회 백승찬 회장과 경북의사회 정능수 회장이 경북대학교를 함께 졸업했으며 강원도의사회 신해철 회장과 제주도의사회 김군택 회장이 모두 연세대학교 동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 지역별로 ▲대구시 김종서 회장, 계명대 ▲인천시 윤형선 회장, 고려대 ▲광주시 최동석 회장, 전남대 ▲경기도 조인성 회장, 중앙대 ▲전북 김주형 회장, 전북대 ▲전남 나창수 회장, 조선대 ▲충남 송후빈 회장, 순천향대 출신이었다.
서울시 산하 25개 구의사회장들의 사정도 다르지 않다. 25명 가운데 서울의대 출신은 전무했다.
조사 결과 한양대 출신 회장은 영등포구의사회 김원용 회장을 필두로 용산구 차성은 회장, 송파구 김학원 회장, 강서구 박명하 회장, 양천구 신동호 회장 등 모두 5명이 꼽혔다.
또 구로구의사회 고광송 회장 외에 관악구 최낙훈 회장, 서대문구 황주연 회장, 중구 양우진 회장까지 4명은 모두 전남대학교 출신으로 묶였고 성북구의사회 이향해 회장부터 광진구 김종웅 회장, 서초구 강원경 회장, 종로구 강현수 회장 등이 고려대학교 동문이었다.
연세대학교 출신으로는 마포구의사회 허정균 회장 외 강남구 박홍준 회장, 은평구 김기창 회장이 꼽혔으며 경희대학교에서는 금천구 김홍기 회장과 강동구 김술경 회장, 중랑구 한상진 회장 등을 배출해냈다.
이 외에 카톨릭대 출신에는 ▲동작구 김영우 회장 ▲도봉구 유덕기 회장 등이, 경북의대에는 ▲성동구 이영환 회장 ▲강북구 황영목 회장 등 2명씩 포진했고 동대문구 윤석완 회장과 노원구 장현재 회장이 각각 이화여대와 파티마대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두고 서울시의사회 임수흠 신임회장은 시대 흐름에 따른 변화임을 직시했다.
임수흠 회장은 “지역 의사회에서 활동층이 많이 젊어지는 추세이고 예전만큼 ‘서울의대’라는 위상도 높지 않다”고 전제하면서 “신생·중견대학 출신인들의 지역구 의료 인사 자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물론 나 역시 동문이 없다는 것 자체는 아쉽지만 실제로 적극적인 활동을 함께 해주는 이는 출신 대학 여부와 상관없이 다양하다”며 “어느 위치에서 어떤 역할을 열심히 해주는 사람이냐가 더 중요한 사안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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