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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명의 의사 출신 총장이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남대학교 총장 본 선거에 후보자 3명 중 2명이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2일 전남대에 따르면 오는 5월 23일 전남대학교 제19대 총장 본 선거를 앞두고 1차 컷오프를 통과한 3명의 후보가 확정됐다.
전남대 총장 임용추천위원회는 입후보한 10명 후보자를 대상으로 최근 교직원 간접선거를 거쳐 박창수(의대 병리학교실), 윤택림(의대 정형외과학교실), 이병택(공대 신소재공학부)후보 등 3명을 결선진출자로 선출했다.
1차 컷 오프를 통과한 이들 3명의 후보는 내달 11일부터 22일까지 2주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벌인 뒤 23일 본선 투표를 치르게 된다. 추천위는 선거에서 선출된 최종 2명을 교육과학기술부에 추천한다.
앞서 19대 전남대 총장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김영진(의대 외과학교실), 김현태(사범대 물리교육과), 박창수(의대 병리학교실), 오재일(사회과학대 행정학과), 윤택림(의대 정형외과학교실) 등이다.
이병택(공대 신소재공학부), 지병문(사회과학대 정치외교학과), 최영태(인문대 사학과), 최용국(자연과학대 화학과)도 입후보해 총 10명의 후보자 중 의대 소속만 3명 였다.
이 같이 후보가 많아진 것은 국립대 총장 직선제 폐지가 추진되고 있어 자발적으로 출마할 수 있는 기회가 이번 한차례 밖에 없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남대 총장선거는 정부 방침에 따라 마지막 직선 총장선거가 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추천위는 최근 1700여 교직원 가운데 무작위 추첨을 통해 뽑힌 교수(180명)와 직원(20명)의 투표를 진행, 결선진출자를 선출했다. 하지만 후보자 간 담합 등을 우려해 3명의 득표결과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내달 본선투표는 직접선거로 치러지며, 전임이상 교원 1150명·직원 584명·학생들이 참여하며 선거권 비중은 각각 100%와 11%, 1.1%다.
특히 대학은 단과대학 규모가 큰 의대(2명)와 공대(1명)에서 후보가 선출됨에 따라 본선에서도 단대별 대결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컷오프이후 본선까지 선거기간이 아직 두 달 가까이 남아 있어 탈락 후보들과의 합종연횡 등 혼탁 과열 선거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