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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병원을 변화시키고 있는 지방대병원이 있어 화제다. 병원을 찾는 환자나 지역민을 위해 미소와 친절을 전달하는 교직원 단체도 꾸려져 변화에 일조하고 있다.
2일 조선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교직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뱅크’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는 교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장려하고 창의적인 제안을 병원정책에 반영, 행정의 효율성 및 예산 절감을 도모함으로써 병원 발전에 기여하고자 시행됐다.
교직원이면 누구나 원내 컴퓨터를 이용해 아이디어를 제출할 수 있다. 채택돼 병원발전에 공헌할 것으로 기대되는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포상금과 함께 인사고과에 우선적으로 반영된다. 1월부터 시작된 이 제도는 최근까지 100여건이 접수됐으며, 채택되거나 심사 중인 아이디어는 30여건에 이른다.
실제 ‘지능형 순번대기 시스템 및 접수 창구 중앙 모니터 설치’와 병원 내 문화공간을 대여해주는 ‘외래복도 환경개선 사업’ 등이 채택됐다. 아이디어를 낸 한 직원은 “제도가 생긴 이후에는 이번에는 어떤 것을 내 볼까’라는 생각이 자주 든다”면서 “일부 집행부만 병원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더욱 애사심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선대병원의 친절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한 미소천사단이 지난달 13일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이곳에는 친절과 미소를 생활화하고 고객에게 신뢰받는 감동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교수·간호사·행정직원 등 모든 직종의 교직원 73명이 뭉쳤다. 미소천사단은 ‘1(일)어나서 눈 맞추고, 0(공)감하며 응대하고, 0(공)손하게 설명하는, 4(사)랑담은 미소천사’라는 구호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한 번 더 웃어주기 달’, ‘일어나서 눈 맞추기 달’, ‘설명 잘 해주기 달’ 등의 목표를 정할 예정이다. 민영돈 병원장은 “지역민에게 봉사해야하는 병원은 전 직원이 하나가 되야 한다는 취지로 아이디어뱅크 제도나 미소천사단을 만들었다”며 “당장 큰 변화는 없겠지만 하나씩 하나씩 바꾸겠다는 목표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