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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환자 진료가 꾸준히 늘고 있는 전남대학교병원(원장 송은규)에 최근 카자흐스탄의 정치인·사업가 등 사회 지도층 인사가 입원 치료를 받는 등 해외에서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
2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국회의원이면서 '재르아나' 그룹을 경영하는 사업가인 아랄바이 씨(51) 부부와 소금광산업을 하는 아실백 씨(46) 부부 등 4명은 지난달 26일 입원해 이틀간 심혈관 조영술과 건강검진을 받고 28일 고국에 돌아갔다. 박형욱 교수(순환기내과)의 심혈관조형술을 받고 입원중인 아랄바이 씨는 송은규 전남대병원장에게 엄지손가락을 세우고 "베리 굿"을 반복하면서 전남대병원 의료진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지난 2010년 정명호 교수로부터 심혈관 중재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한 바 있는 아랄바이 씨는 당시 이탈리아의 병원까지 찾아갔으나 수술이 어렵다는 얘기를 듣고 고심하던 중 한국 기업인의 소개로 전남대병원에서 수술을 받게 된 것이다. 이후 아랄바이 씨는 주위 사람들에게 전남대병원의 의술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와 비슷한 증세를 앓고 있는 정치인이나 기업가들은 병원 시설이나 의료진에 대한 관심이 켜졌으며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전남대병원이 카자흐스탄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평소 협심증 증세를 보이다 이번에 아랄바이 씨와 함께 심혈관조영술을 받은 아실백 씨는 “카자흐스탄에도 이렇게 좋은 시설과 의료진이 있는 병원이 세워졌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면서 “의료진이 증세를 자세히 설명하고, 항상 웃는 모습으로 친절하게 대해 줘 고맙다”고 말했다.
이들의 부인은 정밀건강검진을 마치고 “오랜만에 건강 상태를 점검하게 돼 긴장됐는데 이상 없다는 결과를 듣고 기뻤다”면서 “다음에는 친구와 가족도 꼭 데리고 오고 싶다”며 전남대병원 홍보자료까지 요청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