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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병원이 국내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3대 암, 위암·대장암·간암 수술을 잘 하는 의료기관으로 선정, 지역 내 선두 의료기관으로서의 명성을 공고히 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전국 30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위암·대장암·간암 수술 등 3대 암 수술의 진료기록 분석 및 수술사망률을 조사, 그 결과를 발표했다. 심평원은 수술을 받은 후 30일 안에 사망할 확률을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그 가운데 을지대병원은 대전 지역에서 건양대병원, 충남대병원과 함께 3대 암수술 모두 1등급 병원으로 선정되면서 고무적인 분위기다.
황인택 원장[사진]은 24일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가 암으로 대두되고, 이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모든 암 치료 분야에서 수준 높은 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인택 원장은 이같은 성과를 거둔 것과 관련 "사립대병원의 장점이 계획과 결정, 실행이 빠르다는 점"이라면서 "실제 중부권 지역에서는 최초로 최첨단 암 진단 장비인 PET-CT와 사이클로트론에 이어 맞춤형 방사선 치료법인 IMRT 시스템 등을 도입,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황 원장은 "그 동안 수도권에 비해 의료서비스 등의 측면에서 다소 떨어져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1등급 선정과 함께 병원 및 암센터를 증축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재 설계 중이며 올해 말경에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단순 병상 수 늘리기 보다는 전문질환센터 위주 확장"
황인택 원장은 "병상 수를 늘리기 보다는 전문질환센터 위주로 증축이 이뤄질 것"이라면서 "대전 지역이 수도권과 인접해있어 암 환자 유출로 상대적으로 타격이 컸지만 이러한 경쟁력을 내세운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진료비가 수도권보다 저렴한 부분도 환자들에게 이점이 될 수 있지 않겠나"라면서 "암 치료는 이제 세계적으로도 비슷한 수준에 올라있음을 감안했을 때 쏠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환자들도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 최근 암 수술을 잘하고 진료비도 저렴한 병원 상위 20곳에도 포함됐다.
이는 최근 중앙일보 병원평가팀(J닥터)은 한국인이 가장 잘 걸리는 3대 암(위암·대장암·간암) 사망률이 낮은 우수 병원들의 암 환자 수술비(건강보험 진료비 기준)를 비교한 결과 확인됐다.
특히 위암의 경우 을지대병원은 427만3000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대장암은 589만7000원으로 11위에 올랐다.
황인택 원장은 "PET-CT 등 최신 장비를 도입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던 만큼 앞으로도 환자 치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