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09월30일wed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보험 적용 당뇨치료제 '트라젠타' 시장 뚫을까
"일부 장점 불구 장기임상 축적 필요-기존 제품 수성 극복해야"
[ 2012년 06월 04일 20시 00분 ]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릴리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 트라젠타(성분 리나글립틴)가 지난 1일부터 보험급여 적용을 받은 가운데, DPP-4 억제제 시장 강세를 이어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트라젠타는 다른 DPP-4 억제제들과 달리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신기능 또는 간기능 저하와 관계없이 1일 1회 5mg 단일 용량으로 복용할 수 있다는 특장점을 무기로 내세우고 있지만, 이것만으로 성공을 예단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DPP-4 억제제로 한국MSD·대웅제약 자누비아(시타글립틴)와 노바티스 가브스가 최근 당뇨 시장에서 처방액 1, 3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BMS·아스트라제네카의 온글라이자(삭사글립틴)도 한발 먼저 보헙급여 적용, 이들의 빗장수비를 뚫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품목은 처방액 메카인 유명 종합병원들에서 많게는 2~3개씩 랜딩돼 있어, 병원 입성만 놓고 봐도 그리 순탄찮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신기능과 간기능에 상관없이 복용하는 것은 특장점이 될 수 있지만 다른 약제들의 경우, 용량을 조절하면 되기 때문에 완벽한 차별화를 두기엔 무리가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무엇보다, 아직 DPP-4 억제제에 대한 장기적인 유효성 데이터 축적이 미미한 가운데, 트라젠타만의 특장점인 신장에 문제가 있는 사람도 복용할 수 있는지는 향후 더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대한당뇨병학회 관계자는 “최근 보험급여를 적용받은 트라젠타의 가장 큰 장점은 약물이 신장이 아닌 담즙과 위장관으로 배설돼 용량조절이 필요 없다는 것이다. 다만, 다른 약제들의 경우 용량을 조절하면 된다. 또 신장에 문제가 있는 사람도 완벽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는 앞으로 확인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아직 임상 자료들에 대한 데이터 축적이 부족하다는 의미로 비춰진다. 그는 “임상시험 결과나 자료들이 얼마나 갖춰져 있느냐가 약 처방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트라젠타 시장성과 관련해서 그는 “종합병원 랜딩도 만만찮을 것이다. 어떤 장점이 있더라도 이미 우리나라에 나온 같은 계열 약제들 중 트라젠타는 4번째이지 않은가. 이미 종병에 많게는 2~3품목이 들어간 곳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물론 DPP-4 억제제의 전망은 밝다. 아직 장기간 사용에 대한 임상효과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실제 갖고 있는 장점들이 많다. 그러나 새로운 약들이 나오면 늘 걱정해야하는 부분은 있기 마련이다. 많은 데이터들이 축적돼야 한다”고 말했다.

 

학회 다른 관계자도 “이번 보험약가 적용으로 가격적인 면에서 장점을 지니게 됐지만, 약의 효능과 적응증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다. 장기적인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영성기자 lys@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당뇨병치료제 ‘트라젠타’, 보험급여 적용
당뇨치료제 시장 '자누비아·가브스' 강세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