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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학교 백중앙의료원 산하 5개 백병원 가운데 ‘상계백병원’이 효자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데일리메디가 5개 백병원의 병상 수 대비 일일 평균 외래 환자 수 및 2012학년도 자금예산서에 따른 의료·의료외 수입 등을 비교 분석한 결과, 상계백병원이 최다 환자 수 등을 기록했다.
현재 5개 백병원의 가동 병상 수는 ▲서울 300 ▲상계 702 ▲부산 903 ▲일산 746 ▲해운대 694 개 등이다.
단 해운대백병원의 경우 실제 총 1004 병상이 존재하지만 개원 2년여 밖에 되지 않아 70~80% 정도만 가동 중이다. 규모가 비슷한 900병상의 부산백병원이 100% 병상가동률을 보이는 데까지 약 5년 정도 소요된 것을 감안하면 해운대백병원의 정상 가동은 수년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각 병원의 일일 평균 외래 환자를 살펴본 결과 ▲서울 1200명 ▲상계 2700~3100명 ▲부산 3000명 ▲일산 2600명 ▲해운대 2500명 등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수치를 각 병원의 가동되는 병상 수 대비로 분석해보면 상계백병원에 하루 평균 방문 외래환자가 가장 많고 서울, 해운대, 일산, 부산 등의 순 이었다.
상계백병원의 영향력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인제대학교에서 보고한 ‘2012학년도 부속병원 자금예산서’의 의료 및 의료 외 수입을 합친 ‘운영수입’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도 상계백병원 위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운영수입 수치를 단순 비교할 경우 부산백병원이 2억4498만여원을 기록해 가장 많았고 그 뒤로 ▲해운대 1억9125만여원 ▲상계 1억6081만여원 ▲일산 1억5568만여원 ▲서울 6786만여원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상대 평가를 위해 총 자금예산 가운데 운영수입이 차지하는 구성비율의 변화를 분석하면 상계백병원이 여타 병원에 비해 의료·의료외 수익 등이 차지하는 비중이 제일 크다.
상계백병원은 지난 2011년 예산 가운데 운영수입 비중이 115.8%였으며 올해는 123.7%를 차지해 전년 대비 7.9% 상승한 것이다.
일산백병원도 전년 대비 7.9% 상승해 상계백병원과 순위를 나란히 했으며 부산백병원은 5.1%로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서울백병원은 올해 운영수입이 총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전년 대비 같았으며 해운대백병원은 오히려 전년보다 9.2% 줄어든 양상을 보였다.
이와 관련, 백병원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5개 산하 백병원 간의 입원 환자 수 등을 발표해오고 있다"며 "상계백병원의 경우 큰 변화 없이 꾸준한 양상을 보이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서울 경기 동북부 지역 내 상급종합병원으로는 상계백병원이 유일하다"면서 "지형적 특성 등이 다소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