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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산모의 제왕절개 분만이 핀란드 등 선진국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아 10명 중 4명은 제왕절개로 태어났다.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1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제왕절개 분만 인원이 인구 10만명당 1105명에서 1109명으로 연평균 0.2% 증가했다.
지난해 'OECD Health data 2011'를 보면 국내 출생아 1000명당 제왕절개 건수는 2009년 351.3명에 달했다. 인구 1000명당 제왕절개가 가장 적은 핀란드(157명)보다 2.24배 높은 수준이다.
[출생아 1000명당 제왕절개 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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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2006년 |
2007년 |
2008년 |
2009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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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
161 |
163 |
165 |
1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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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란드 |
172.1 |
169.1 |
161.4 |
15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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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
173.3 |
174.2 |
167.9 |
17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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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351.3 |
353.4 |
353.9 |
35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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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평균 |
324.9 |
319.7 |
319.1 |
32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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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
390.2 |
386.4 |
385.4 |
38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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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
394.9 |
407.3 |
439.2 |
4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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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
297 |
360 |
377 |
427.0 |
건보공단은 "다른 선진국보다 제왕절개 분만 비율이 월등히 높아 자연분만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며 "자연분만과 관련된 합병증 예방과 교육이 무엇보다도 절실하다"고 말했다.
19세 이하 제왕절개 증가 1위
제왕절개 분만은 19세 이하에서 11.4%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다음으로는 40~44세가 10.7%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지난 5년간 인구 10만명당 제왕절개는 자연분만보다 적었지만, 40세 이후부터는 제왕절개가 자연분만보다 더 많았다.
반면 분만인원이 가장 많은 30~34세의 경우 자연분만은 2007년 5169명에서 2011년 5718명으로 연평균 2.7% 늘었다. 제왕절개 분만은 2007년 3494명에서 2011년 3628명으로 연평균 1.1%가 증가했다. 동일시기에 25~29세는 자연분만이 연평균 4.6%, 제왕절개는 4.5%가 감소했다.
또 자연분만은 40~44세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13.7%)을 보였고, 다음으로 35~39세가 11.2%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시도별로는 자연분만과 제왕절개 분만의 연평균 증가율은 전남 지역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광주, 경북 순(順)이었다.
제왕절개 분만 인원이 감소한 지역은 제주(2.7%↓), 서울(1.5%↓), 대전(1.2%↓), 경기(0.5%↓), 강원(0.2%↓) 이었다.
지난 5년간 자연분만과 제왕절개분만의 총진료비(비급여 제외)는 자연분만의 경우 2007년 1429억원에서 2011년 1998억원으로 연평균 8.9%가 증가했다. 제왕절개 분만은 2007년 1587억원에서 2011년 1786억원으로 연평균 3.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산희 건강보험 일산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현재 자연분만과 제왕절개 분만 모두 전체적인 분만 건수가 감소하는 추세"라며 "이는 초혼 연령 증가와 다산모 감소, 남녀 성비 불균형,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가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