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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가 주관적으로 느끼는 의료서비스 만족도를 객관화하고, 관련 조사결과를 수가와 연계하는 방안이 본격 추진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4일 '의료서비스 만족도 조사 도구개발 연구 착수보고회'를 열고 관련 연구용역을 시작했다.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연구용역을 맡았으며 책임연구자는 서울대 보건대학원 조병희 교수이다. 조 교수는 9월 30일까지 4개월간 연구를 수행한다.
이 연구용역은 의료서비스 만족도 조사에 필요한 도구를 개발하고, 상대가치점수 등 수가 조정에 국민의 의견을 담겠다는 정책 방향이 담겨 있다.
국민의 의료서비스 만족도 조사결과를 수가에 반영하는 방식, 현 수가제도에 외국 사례를 참고해 제도에 활용하는 방식 등을 모두 조사할 방침이다.
만족도 조사를 진행할 때 필요한 조사대상 기관과 표본추출방법, 목적에 맞는 설문조사 방법 등도 개발할 전망이다.
건보공단은 유형별로 만족도 조사 분석도구를 개발해 서비스 만족도를 비교·분석하고, 서비스 하한선을 제시하는 등 지표화 방안도 마련한다.
미국과 영국, 대만 등 국외 선진 사례를 수집해 시사점 분석도 함께 제시하겠다는 게 건보공단의 계획이다.
건보공단 은 "만족도 조사 측정 도구를 제시하는 것에서 나아가 이 사업이 소비자 중심의 의료시장을 형성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구는 국민이 느끼는 의료서비스에 대한 주관적 만족도를 측정함으로써 공급자와 환자에게 의료서비스 질에 관한 인식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며 "궁극적으로 선진국 수준의 서비스 제공 형태를 유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