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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형 당뇨병치료제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인가.
신장이 아닌, 담즙과 위장관으로 약물이 배설된다는 사실이 우연히 발견되면서 신개념 당뇨치료제 ‘트라젠타(성분 리나글립틴)’가 탄생하게 됐다는 전언이다.
때문에 트라젠타는 환자들의 신장 및 간기능 저하와 관계없이 용량 조절이 필요없는 편의성과 안전성을 갖추게 돼 기존 DPP-4 억제제들과 차별성을 갖게 됐다.
다른 DPP-4 억제제들의 경우 신장을 통해 배설되기 때문에 용량 조절은 하나의 거처야 할 과정이었다. 트라젠타는 별도의 신장기능 모니터링이 필요하지 않게 된 것이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이지수 이사(가정의학 전문의)는 “당뇨병치료제 개발 과정에서 담즙이나 위장관으로 배설된다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됐다”며 기존 치료제가 갖지 않은 특장점을 설명했다.
개발사인 베링거인겔하임과 제휴를 맺은 릴리 그리고 영업 마케팅에 주력할 유한양행은 트라젠타의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국내 의료진과 제2형당뇨병 환자들에게 기존과 다른 새로운 치료법을 열어주게 된 셈이다.
이러한 자부심으로 지난 19일 이례적으로 이들 3사 대표가 모두 한 자리에 모였다. 이 가운데 기존 DPP-4 억제제들과 직접 비교한 임상 데이터가 소개돼 관심이 집중됐다.[아래 사진]
인슐린 분비를 지속시키기 위해 GLP-1(Glucagon like peptid-1) 호르몬 역할은 중요하다. 특히 이 과정에서 DPP-4 효소의 억제가 필요하다.
이지수 이사는 “트라젠타는 적은 양으로도 DPP-4 효소를 억제할 수 있다”며 "다른 DPP-4 억제제들과 직접 비교했으며 혈당 강하 효과가 거의 비슷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신장으로부터 배설이 이뤄지지 않는 점을 비롯해 적은 양으로도 효과를 크게 볼 수 있다는 것이 트라젠타의 가장 큰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선택 결합이 우수하다는 점도 소개됐다. 베링거가 제시한 한 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DPP-4에 결합하지 않는 억제제의 농도는 트라젠타가 0.35nmol, 온글라이자 10.1nmol, 자누비아 219nmol 그리고 가브스가 267nmol 이하다.
이지수 이사는 “트라젠타는 DPP-4 효소에 매우 낮은 농도로도 선택적 결합을 이룬다. 때문에 Off target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낮고, 다른 DPP-4 억제제들 중에서도 보다 양성의 안전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트라젠타는 단일용량 1일 1회로 승인된 유일하면서 간, 신기능 저하에도 용량조절 필요없이 사용이 가능한 새로운 세대의 DPP-4 억제제”라고 덧붙였다.
한편, 트라젠타는 지난 6월 1일 보험급여를 받은 가운데 공동 마케팅을 펼칠 이들 3사는 현재 상승세인 DPP-4 억제제 시장에 합류, 성공적인 마케팅을 이끌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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