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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88.5%가 만성질환을 갖고 있으며 남녀 모두 고혈압이 가장 높은 유병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노인 1만1542명을 대상으로 1년 간 노인생활실태 및 복지욕구를 파악하는 ‘2011 노인실태조사’를 진행, 그 결과를 이처럼 발표했다.
건강 및 보건의료 실태 부문에 있어서 여성 93.7%, 남성 81.8% 등 노인 약 89%가 만성질환을 갖고 있었으며 유병률의 경우 고혈압 54.8%, 관절염 40.4%, 당뇨병 20.5%, 요통ㆍ좌골통 19.9% 순으로 집계됐다.
또 노인의 21.0%가 지난 1년 간 낙상을 경험, 이 가운데 72.4%가 병원 치료를 받았고 낙상경험 장소는 도로와 공원 같은 실외가 56.0%로 가장 많았다.
치매와도 연관있는 인지기능 부분에 있어서는 응답자 28.5%가 인지기능 저하자로 분류됐으며 고연령, 무배우자, 읍면지역에서 그 비율이 높게 조사됐다.
노인의 29.2%가 우울증상을 보였으며 여성 및 고연령, 저소득층일수록 우울증상률이 높았다.
특히 소비지출에 있어서 보건의료비가 24.7%로 주거관련비(43.0%)와 함께 가장 큰 부담요소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보건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현행 건강보험 본인부담금 정액제 시행 및 노인틀니 지원 등과 더불어 민간과 협력, 시장자립형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등경제활동 지원을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지역사회 건강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인지기능 저하자에 대한 치매 조기검진을 활성화하고자 국가건강검진체계 역시 개편할 것”이라면서 또 “치매 고위험군은 보건소의 사후관리를 강화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