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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순봉 지원총괄사장과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 취임 후 첫 개혁 방안 일환으로 교수들의 연구 및 진료 성과별 인센티브 도입이 임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인센티브제는 당초 일부 의료기관에서 교수평가 일환으로 진행 중인 등급제 형식으로 검토됐으나 방향을 선회, 별도 등급이나 패널티가 없는 성과급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서울병원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병원은 교수들의 연구 및 진료 성과별 평가를 진행,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이르면 7월 말께부터 인센티브가 지급될 것이란 예상이 많다. 관련 예산은 수십억대 규모다.
성과급 수준을 결정한 평가 방법으로는 환자 만족도 조사를 제1원칙으로, 연구 및 진료 실적 등이 지표로 활용됐다는 중론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올 초 의료진 대상 관련 설명회를 열고 여론 파악에 나서기도 했으나 줄 세우기식 방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인 삼성서울병원이 의료진 사기 진작과 연구 및 진료 역량 강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우수한 성과를 올린 의료진에게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해준다는 의미가 보다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한 교수는 “오는 7월 말부터 인센티브를 지급한다는 얘기가 돌고 있으나 공식적인 것은 아니”라며 “그 과정에서 진료 과들은 다양한 평가 방법을 추진한 것으로 알지만 진료 지원과의 경우 상대적으로 지표에 대한 고민이 컸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특히 본격적으로 시행될 경우 삼성서울병원의 첫 인센티브제인 만큼 병원계에서도 관심이 클 것으로 보인다.
한 사립대학병원 관계자는 “의료기관 인센티브는 개인별이든 팀별이든 일관된 원칙과 공정성 등이 확보된다면 내외적으로 경영 등 여러 측면에서 활기를 줄 수 있다”며 “삼성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라고 전했다.
더욱이 현재 삼성서울병원은 전문 경영인 체제 및 보직자 인사 등 최근 일련의 변화를 겪어왔던 터라 새로운 시도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또 다른 교수는 “사기 진작 차원에서 거의 대부분의 의료진에게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새로운 비전을 준비 중인 병원에서 도약을 위해 당근책을 제공하고자 한다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결국 이번 성과급 제도 도입을 통해 생산적인 경쟁 분위기를 유도함과 더불어 이를 발판으로 세계 수준의 병원으로 도약하겠다는 경영진의 목표가 깃들여진 것으로 해석된다.
병원 관계자는 “구체적인 것은 뚜껑을 열어봐야 알지 않겠느냐”면서 “병원 발전을 위한 고민 중 하나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