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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분당에 적을 두고 있는 척병원이 경기 북부 의정부에도 진출한다. 척추관절병원 과잉 경쟁 시대에 새로운 도전장을 낸 의정부 척병원의 각오는 어떨까.
▲홍준기 대표원장 | 의정부척병원은 총 5개 층 73병상 규모이며 의료진의 경우 서울척병원 출신들로 구성됐다. 그 중에서도 척추외과 홍준기ㆍ관절정형외과 강진석 대표원장이 의정부척병원을 끌고 갈 선봉에 섰다.
홍준기ㆍ강진석 대표원장은 개원을 앞두고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를 통해 “의정부척병원이 16일 개원한다”면서 “단기간 내 병원이 정상궤도에 오르고 지역에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강북에 위치한 서울척병원에는 본래 경기 북부 지역 환자들이 많았다. 지역적 거리 차로 인해 많은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판단이 새 병원 개원으로까지 이어진 것이다.
홍준기 대표원장은 “최근 의정부를 비롯 경기 북부 인구가 늘어나면서 의료 수요가 함께 증가했지만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지역 주민들과 환자들이 충분한 치료와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여건 역시 의정부척병원 설립을 고려하게 된 큰 이유”라고 전했다.
핵심인력인 의료진들은 병원 철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서울척병원에서 모두 공수했다. 중심인 척추와 관절 분야, 마취과, 영상의학과, 비수술센터를 비롯 직원 50여명이 새 병원의 출발을 함께할 예정이다.
현재 의료계에서 척추관절 분야는 과잉 경쟁 시대가 된지 오래다. 특히 의정부척병원이 들어서게 될 곳은 지하철역 1호선 의정부역에서 약 800m 지점으로, 근거리에 튼튼병원을 비롯 20~30분 내 센텀 및 비전병원 등이 위치해 있다.
환자들의 발길을 끌고 붙잡을 수 있는 매력적인 요소가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비수술적치료 우선 원칙 고수하며 환자 진료"
강진석 대표원장은 “서울, 분당과 마찬가지로 의정부 역시 비수술치료 우선의 원칙을 고수할 것”이라면서 “무분별한 수술과 과잉진료가 문제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가장 우선시돼야 할 운영 철학”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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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석 대표원장 |
그는 “최대한 비수술치료를 하되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최고 수준으로 수술한다는 것을 모토로 삼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 의료진들도 모두 척병원 철학을 몸소 익힌 사람들로 구성할 수밖에 없었다”고 강조했다.
지역민과의 긴밀한 유대와 지역에 오래 뿌리내리고 있는 1차 의료기관들과의 관계 형성도 새 병원 안착을 위한 중요 과제로 꼽히고 있다.
홍준기 대표원장은 “척병원은 전문병원계에서 드물게 페스티벌 등을 통해 환자-병원 간 소통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의정부에서도 검토 중”이라면서 “지역 의원들과도 말뿐인 유대가 아니라 환자 이송 등 원활한 백업 시스템을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라고 피력했다.
무엇보다도 서울에 기반을 두고 출발한 척병원이지만 의정부는 결코 제2, 제3의 병원 격이 아니라는 점을 환기시켰다.
강진석 대표원장은 “의정부에 위치한 척병원이라고 해서 서울과 다르다거나 못하다는 막연한 인식이 있을 수 있다”면서 “하지만 의료진을 비롯 진료, 치료, 수술 등 모든 면에서 베스트급이라는 자부심이 있다. 의정부척병원을 찾는 모든 환자들도 이를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