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의료노조(유지현 위원장)의 산별교섭 성사를 위한 투쟁이 날로 강도를 더해가고 있다. 이번에는 노조간부 50여명이 이화의료원을 찾아 의료원장실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사립대병원이 산별교섭에 불참하면서 국립대병원까지 참여를 번복함에 따라 산별교섭 성사를 위해 사립대병원에 대한 투쟁 강도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건의료노조 간부 50여명은 지난 6일 이화의료원 원장실을 방문해 안전요원과 대치한 채 농성을 벌였다. 이화의료원을 선정한 이유는 서현숙 의료원장이 사립대의료원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보건의료노조는 산별교섭 상견례가 있기 전인 지난 3일에도 이화의료원을 찾았지만 서현숙 의료원장을 못 만났다.
대신 이대목동병원 김광호 원장과 면담을 갖고 “산별교섭을 논의해보겠다”는 답변을 들었다. 또 6일 2시에 다시 교수식당에서 만나기로 했다.
보건의료노조는 6일 오전부터 선전전을 통해 교섭에 나올 것을 촉구했지만 이화의료원에서 나오지 않아 결국 교섭은 또다시 실패했다.
이에 보건의료노조는 항의를 위해 의료원장실을 찾았지만 비어 있었고, 안전요원이 원장실을 막아섬에 따라 의료원장실 앞 복도에서 1시간가량 연좌농성을 벌였다.
보건의료노조 유지현 위원장은 “아무런 명분도 없이 대화와 교섭조차 거부하는 이화의료원장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오는 10일 오후 2시 산별대각선교섭에도 나오지 않을 경우 더 많은 숫자가 참가해 의료원장실이 아니라 이화의료원 로비에서 규탄집회를 진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